[FETV=송현섭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가 K-OTC시장 일일거래대금이 148억1000만원으로 지난 2014년 개장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26일 112억2000만원으로 일일거래대금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3개월만에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기록은 K-OTC시장 거래기업인 비보존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은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날 비보존이 분석한 가중평균주가는 3만8500원으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5일보다 20.1%나 급등했다.
K-OTC시장의 급성장은 지난해부터 중소·중견기업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부여되고 제도권 시장을 통한 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부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상장사 주식을 거래하는 장외시장인 K-OTC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큰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K-OTC시장은 지난 9월 출범 3년7개월만에 누적 거래대금 2조원을 돌파해 앞서 1조원을 넘어선 지난해 3월이후 1년6개월만에 2배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총 14ㄱ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해 기업들의 시장 진입도 활발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