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0.3℃
  • 맑음서울 13.8℃
  • 맑음대전 13.3℃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14.5℃
  • 맑음부산 11.5℃
  • 맑음고창 11.3℃
  • 구름많음제주 15.0℃
  • 맑음강화 13.0℃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13.1℃
  • 맑음경주시 8.3℃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마감시황] 코스피, 2060선 회복...양호한 중국 경제 지표 영향

 

[FETV=유길연 기자] 코스피가 30일 중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의 영향으로 20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3.12포인트(0.64%) 오른 2063.05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1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1억원, 5억원 순매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록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9.6도 소폭 상회했다. 

 

또 민간 언론매체 차이신은 중국의 9월 제조업 PMI가 51.4로 지난해 2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50.2와 지난 8월 기록 50.4도 뛰어 넘었다. 국가통계국이 주로 국유기업 중심으로 발표하는 공식 제조업 PMI와는 달리 차이신이 집계, 발표하는 것은 민간 중소기업 위주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이 중국 대상 금융투자 금지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부정적 이슈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하지만 오늘 발표된 9월 중국 제조업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드러나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0.98%), 현대차(0.37%),  NAVER(0.64%), 현대모비스(1.20%), LG생활건강(0.08%) 등이 올랐다. 반면 LG화학(-0.66%), 셀트리온(-1.20%),  삼성바이오로직스(-1.28%)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에 비해 5.17포인트(0.82%) 내린 621.7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에 비해 3.7원 내린 1196.2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