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코스피가 12일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정책 기대감 등으로 인해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4.54포인트(0.23%) 오른 1942.29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90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억원, 1848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의 다음 달 미중 협상 취소 시사 발언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강세,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반등했다”며 “다만 여전히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1.64%)는 올랐다. 반면 현대차(-1.13%), NAVER(-1.40%), 현대모비스(-2.05%), LG화학(-0.95%), 셀트리온(-0.32%), SK텔레콤(-0.41%)은 내렸다. 신한지주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에 비해 4.13포인트(0.70%) 오른 594.17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