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코스피가 9일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미 증시 상승으로 인해 이틀 연속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7.14포인트(0.89%) 오른 1937.75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15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2315억원 순매도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주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무역 분쟁 우려가 완화돼 상승 출발했다”며 “또 전날 미 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자 국내 기술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17%), SK하이닉스(1.38%), 현대차(1.92%), NAVER(1.79%), 현대모비스(2.96%), 셀트리온(0.97%), SK텔레콤(0.62%)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0.31%), 신한지주(-0.36%)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0포인트(0.79%) 오른 590.04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