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회사 이름을 바꾼 상장사는 53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0곳)에 비해 8.6%(27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는 16곳이고 코스닥 상장사는 37곳이다.

지난해부터 이름을 바꾸는 기업 수는 줄고 있다. 지난 2015년 98곳에서 2016년 99곳, 2017년 106곳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80곳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상호변경 사유로는 '회사 이미지 제고'(또는 '브랜드 가치 향상')가 3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영역 확장 또는 다각화'(18.9%), '경영목적 및 전략 제고'(17.0%), '회사분할이나 합병'(9.4%)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