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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만남에…증시업계 촉각

증권사, 무역 협상에 따른 코스피 등락 범위 제시

 

[FETV=김현호 기자] 이번 주(24∼28일) 국내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이 이뤄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주목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관세 및 지적재산권 등 양국이 대립해온 사안들을 두고 이견을 좁힐지는 지켜봐야 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지지율이 부진한 만큼 이번 회담에서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다만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최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G20은 2천500쪽짜리 합의문을 협상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언급해 당장의 합의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게다가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화웨이 제재 등이 바로 유예되기는 어려운 만큼 반도체 수요 둔화 등 우려가 당분간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국내에서는 28일 발표되는 5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경기 선행·동행지표가 반등할지, 생산과 투자 동반 증가세가 3개월째 이어질지 주목된다.

 

증권사들이 지난 21일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이 2,070∼2,170, 하나금융투자 2,100∼2,150, 케이프투자증권이 2,080∼2,15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