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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화예금 54억달러↑...5개월 만에 증가 전환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거주자의 외화 예금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업의 해외 자회사배당금 및 해외직접투자 자금의 일시 예치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5월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67 9000만달러로 4월 말 대비 54억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줄곧 감소하다 지난달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화별로 보면 미달러화 예금 잔액은 822억9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30억9000만달러, 유로화 예금 잔액은 57억4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12억9000만달러 늘었다. 엔화 예금도 62억5000만달러로 4월 말보다 9억3999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 보면 기업의 외화예금 잔액은 826만7000억달러로 전체의 85.4%를 차지했다. 개인 예금 잔액(141억2000만달러)은 2억7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49억7000만달러,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지점이 4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