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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국채지수 편입 불발...관찰대상국 유지

 

[FETV=권지현 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불발됐다. WGBI는 세계 3대 채권지수 가운데 하나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국채지수를 관리하는 FTSE러셀은 "한국은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9월 WGBI에 관찰대상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FTSE러셀은 관찰대상국에 오른 국가에 대해 6개월 이상 검토를 한 뒤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10개국 가운데 한국과 인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WGBI에 편입돼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의 WGBI 편입이 올해 3월보다는 하반기인 9월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WGBI는 23개 핵심 국가들의 국채가 모여 있는 이른바 '선진국 국채 클럽'의 지수로, 추종 자금은 약 2조5000억달러(약 3246조원)로 추산된다.

 

WGBI에 편입하면 외국계 자금이 국채시장에 유입되고, 국채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KB증권은 한국 국채가 국채지수에 편입될 경우 한국 채권시장으로 유입되는 신규자금이 669억3000만달러로 추정했다. KB증권은 이 경우 금리 하락 효과는 90bp(1bp=0.01%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