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KOTRA가 고성장 중인 중국 후베이성 정부와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하며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KOTRA는 중국 후베이성 정부와 공동으로 27일 서울중구 신라호텔에서 ‘한-중 후베이성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왕샤오둥성장을 비롯한 후베이성 대표단과 한중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후베이성 투자환경소개, 우리기업 현지진출 성공사례 및 한중 기업간 협력방안 발표, 양국 기업 간 투자 프로젝트 및 구매 계약 체결식, 네트워킹 만찬 등이 진행됐다. 후베이성은 중국내륙의중앙부인화중의중심지역으로, ‘중부굴기’, ‘장강경제벨트’, ‘일대일로’ 등 중국 경제발전 전략에 잇달아 포함되면서 대표적인 국가 정책 수혜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남한의 약 2배크기에 6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후베이성은 작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대비 7.8% 성장한 5400억 달러로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중 7위를 차지했다.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중국 중부 지역은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특히샤오미, 알리바바, 화웨이 등 굴지의 중국기업들이 제2본사 및 생산연구기지를 후베이성에 설립하고 있다.
[FETV=최순정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미국과 중국의 상호 25% 관세부과조치 등으로 격화되며 세계 관세 전쟁, 중국발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7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미·중 통상정책과 대응전략 긴급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미중 무역전쟁이 주력 수출업종의 직접적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 저지를 위한 국제적 중재 노력과 함께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품목 다변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고 삼성, 현대차 등 주력 기업의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넘고 있기에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피해국은 한국”이라며, “전경련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바, 기업의 약 60%가 심각한 수출타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부회장은 “전경련이 올해 3월 미국 철강수입 제재대상국에 한국이 제외되도록 미 의회, 행정부 지도자 등을 설득하고자 노력한 것처럼 앞으로도 미 상무부, USTR 등을 대상으로 전경련 차원에서 한미재계회의 및 미국 내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