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샤오미, 화웨이 등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저가형 스마트폰의 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의 기술력도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 국내 제조업체 또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재편 및 확대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샤오미의 ‘홍미노트7’이 이달 15일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출고가는 24만9000원으로 6.3인치에 '물방울' 모양의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GB 램에 64GB 저장용량, 퀄컴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배터리 용량 4000mAh, 4800만·5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지난해 샤오미는 홍미노트5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국내 이동통신사가 샤오미 스마트폰을 유통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면에서, 홍미노트5의 성공 가능성은 높게 점쳐졌다. 샤오미는 국내 시장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오프라인 중심이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샤오미의 방식은 녹록치 않아 보이는 이유다.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년
[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어페어 2018-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공기 질 관리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가전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자존심 대결이 볼거리다. 에어페어 2018은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교육부 등이 후원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약 120개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집, 학교, 사무실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부스를 구성해 실제 환경에서 적용될 수 있는 제품 라인업들로 전시를 구성했다. ◆삼성전자, '삼성 큐브'로 공간·상황에 맞는 공기청정 솔루션 구성…B2B 라인업 강화 삼성전자는 ‘삼성 큐브’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상황에 따라 분리·결합해 배치했다. 거실에는 면적에 따라 3방향 입체 청정의 '블루스카이 7000'과 인공지능 청정기능이 적용된 '무풍에어컨' 등을 전시했다. 아기방의 경우 세심한 관리를 위해 청정가습 기능이 더해진 ‘블루스카이 6000’을 설치했다. 또 공간에 따라 설치 가능한 천장형 '무풍 1Way 카세트' 등 시스템에어컨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기청정
[FETV=김수민 기자]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가전업체들이 2019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삼성전자·LG전자·대유위니아를 필두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9~10월 김치냉장고 성수기 기간을 맞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각 사의 2019년형 신제품에 대해 알아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기존 ‘4도어’에 이어 ‘3도어’, ‘뚜껑형’ 제품까지 김치플러스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김치뿐 아니라 바나나·감자 등 보관이 까다로운 식재료까지 맞춤보관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4도어 제품은 냉기 보존에 탁월한 메탈쿨링 적용으로 ±0.3도의 미세한 온도 편차만을 허용하는 정온기술을 구현했다. 또 새롭게 추가된 ‘아삭 모드’를 비롯해 ▲저염 김치, 동치미·깍두기 등 맞춤형 숙성 ▲곡류·장류 보관 모드 ▲중·하칸 냉동 모드 등 기능을 갖췄다. 3도어에는 ‘홈바’가 탑재돼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식재료를 간편하게 꺼낼 수 있다. 4도어와 3도어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IoT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칸별·김치통별 내용물과 보관 날짜를 기록하거나 제품의 이상 상
[FETV=김수민 기자]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은 우리 일상에 어떤 편의를 가져다줄까. 그 해답을 찾고자 LG전자는 최근 로봇과 AI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로봇 분야에 10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투자했으며, 연말까지 인력의 확충 계획도 밝혔다. LG전자가 그리는 가까운 미래의 로봇 세상에 대해 알아봤다. LG전자의 로봇 공학 기술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G전자는 음성인식팀을 구성하고, 자체 기술로 음성인식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선행연구에 착수했다. 미래 로봇 사업에서 음성인식 기술의 중요성을 일찍이 직감한 것이다. 이때부터 개발된 기술은 현재 휴대폰, 로봇청소기, TV 에어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03년 LG전자의 로봇 연구는 국내 최초의 로봇 청소기 '로봇킹'을 탄생시키며 결실을 맺었다. 이후 로봇청소기에는 카메라가 탑재되고 원격조정이 가능해지며, 음성만으로 조작이 가능해지는 등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가져다주고 있다. LG전자는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에서부터 로봇을 활용하고자 했다. 그 결과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LG
[FETV=김수민 기자] 올 여름 짧은 장마 이후, 여름이 끝나가는 시기에 때 아닌 가을장마(?)로 폭우가 끊이지 않으면서장마철 필수 가전제품인 제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잇따른 태풍과 폭우로 습도가 높은 환경이 조성되면서‘제습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습기는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해 옷에 곰팡이가 피어오르거나 눅눅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장마철 빨래를 말릴 때 도움을 주며, 최근 출시되는 제품에는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되기도 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5년간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제습기 판매량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제습기 판매 전망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실제로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의 2018년 6~7월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하기도 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특히 지난 24일 태풍 ‘솔릭’이 지나가고 갑작스레 장마가 찾아오면서 지난 주 까지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이번주는 나름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제습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닉스는 2018년형
[FETV=김수민 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한국어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국내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홈 컨트롤’ 기능을 활성화했다. 이에 업계는 AI 스피커 ‘구글홈’ 국내 출시를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구글홈은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홈 컨트롤 기능을 활용하면 인터넷과 연결된 각종 가전제품을 우리말로 제어할 수 있다.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는 조명과 엔터테인먼트, 전자제품, 온·습도 제어 등 30여종의 한국어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IoT 제어 기능은 AI 스피커의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관건은 AI 스피커가 얼마나 많은 제품과 연동되는지에 달려 있다. SK텔레콤과 KT, 네이버, 카카오 등 AI 스피커를 내놓은 국내 업체들이 최대한 많은 파트너를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는 이유다. 국내 AI 스피커는 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이 주도해왔다. 최근 여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합세할 것으로 밝히면서 AI 스
[FETV=김수민 기자] 스마트폰 제조업계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트리플 카메라의 기능이생존을 좌우할핵심 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놓은LG전자는 ‘LG V40 씽큐’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트리플 카메라는 화웨이가 상반기 P20 시리즈에서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애플 또한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 신규 모델에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전자도 내년 상반기 갤럭시S10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가 트리플 카메라 쪽으로 옮겨지고 있기 때문에 방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업계 최초를 쫓기보다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준비해서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카메라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업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듀얼카메라는 각각의 카메라가 다른 부분을 촬영해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한다. 한 개의 모듈은 피사체의 초점을 잡고 나머지
[FETV=김수민 기자]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가 10월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인도 IT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22일(현지시간) V40 씽큐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V40 씽큐는 전면에 두 개의 카메라와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트리플 카메라는 화웨이가 상반기 P20 시리즈에서 최초로 선보인 바 있고,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갤럭시S10에 탑재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되는 제품으로는 V40 씽큐가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한 제품이다. 전면에는 셀프카메라를 위한 카메라와 3D 안면인식에 사용될 IR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 듀얼카메라에는 1600만화소 일반각·초광각 카메라가, 후면 트리플카메라는 초광각·초망원 렌즈를 포함할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카메라 숫자가 많아질수록 광각, 아웃포커스 등 카메라에 적용될 수 있는 기능이 많아진다”며 “최근 카메라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화면은 V30에 이어 OLED 화면을 탑재했으며, 노치 디자인도 G7 씽큐를 계승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 안
[FE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사람이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까지 로봇 제품군을 확대하며 로봇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8’ 전시회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을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은 산업현장부터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체 근력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이로ㅆ ‘LG 클로이’의 포트폴리오는 기존의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홈 로봇,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에 이어 이번 웨어러블 로봇까지 총 8종으로 늘어났다. LG 클로이 수트봇은 착용자의 하체를 지지하고 근력을 향상시켜 제조업, 건설업 등 여러 산업현장 등에서 쓰일 수 있다. 착용자는 작은 힘으로 무거운 짐을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보행이 불편한 사용자가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LG전자는 착용자의 움직임과 주변 환경의 데이터를 학습, 분석해 위험을 예측하고 회피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클로이 수트봇에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인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연구
[FE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180억달러 규모 유럽 빌트인 시장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공식 론칭한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 Funkausstellung) 2018’에서 전시장 야외 정원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만을 위한 900제곱미터(㎡) 규모 단독 브랜드관을 마련한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가 선보인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다. 혁신적인 성능과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디자인은 물론 차별화된 스마트 서비스가 강점이다. 유럽은 밀레(Miele), 가게나우(Gaggenau) 등 정통 빌트인 브랜드들의 본고장이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유럽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에서 데뷔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주방 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유럽 명품 가구사 ‘발쿠치네’, ‘아클리니아’ 등과 협업한다. 이들 회사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만 200여개가 넘는 전시장을 가지고 있다. 또 LG전자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유럽에도 초프리미엄 빌트인 쇼룸을 오픈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