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 탄소중립 달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가 문을 열었다. 포스코는 아울러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탄소중립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공법인 '하이렉스(HyREX)' 구현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 역할을 한다. 센터에는 총괄부서인 '하이렉스 추진반', 투자사업 관리를 전담하는 '투자엔지니어링실', 연구개발 부서인 '저탄소제철연구소', 설계를 담당하는 '포스코이앤씨'가 입주해 기술연구부터 설비 구축, 시험조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합 수행하게 된다. 최근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국가안보차원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됐다. 센터는 2027년까지 연산 30만톤 규모의 하이렉스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관련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탄소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로 포스코가 신 철기시대 퍼스트 무버가 되자"며 "파이넥스 유동로 상용화와 SNNC 전기 용융로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렉스 기술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24일 제 7차 후추위를 개최해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총 12 명(내부 5명, 외부 7명)을 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 총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다.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1주일 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이달 31일 개최될 예정인 다음 회의에서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2월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 뒤,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대면 심사에서는 후보자들과 직접 면담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방침이다. 후추
[FETV=김창수 기자] 50억원 상당의 방파제 태풍 피해 복구공사 비용과 관련, HD현대중공업이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겼다. 24일 울산지법 행정1부(이수영 부장판사)는 HD현대중공업이 울산해수청을 상대로 낸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시행 허가 조건 변경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해당 소송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방파제 파손 복구 비용을 방파제 사용자(조선업체) 와 방파제 소유주인 국가(해양수산부) 중 어느 쪽이 내야 하는지를 가린 것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를 위해 국가 소유인 미포만 방파제를 사용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20년 1월 기상 이변으로 너울성 파도가 밀려와 4628㎡에 달하는 방파제 일부가 유실됐다. HD현대중공업은 방파제 복구를 위해 울산해수청에 공사 허가를 신청했다. 울산해수청은 공사 후 복구 시설물을 국가로 귀속하는 대신 HD현대중공업이 지출한 사업비를 해당 방파제 사용료 감면으로 보전한다는 조건으로 허가했다. 이후 공사가 92% 정도 완료된 2021년 8월 울산해수청은 당초 투자비를 보전해주겠다는 입장을 바꿔 이의 보전이 불가하다는 내용으로 변경해 HD현대중공업 측에 통보했다. 방파제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5314억원으로 전년대비 27.2% 줄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조1272억원으로 9%, 당기순이익은 1조8323억원으로 48.5%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미래소재부문 실적 저조로 전년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3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약 4911억 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남미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4911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6월까지 인도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측은 “올해에만 총 11척의 VLAC를 수주하며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대한민국 대표 통합보안기업 안랩,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패슬러(Paessler AG)와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국제선급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IACS)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선내 운영 기술 및 시스템의 중단이나 손상에 따른 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력을 반드시 확보토록 의무화한 바 있다. 최근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이 통합되고 디지털화됨에 따라,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선박의 자율운항 및 원격 항해를 위해서도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은 강조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국제선급협회의 사이버 복원력 규정(UR E26)을 충족하는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브랜드 ‘하이 시큐어’(Hi-Secure)를 출시하
[FETV=김창수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 19일 사단법인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에 장학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지난 19일 사단법인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회에 장학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 세번째부터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이용욱 부사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최윤희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회장, 서영석 제2연평해전 유가족회장.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전달한 장학기금은 제2연평해전 유가족·참전 장병 자녀들의 교육과 국가 인재 양성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념회에 대한 민간 기업의 후원은 한화오션이 처음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기금 전달을 시작으로 앞으로 참전 해군 장병과 전사자 유가족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이 북한군 기습 공격에 대응한 승전이다. 당시 참수리 357호정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군 경비정 선제공격에 맞서 싸웠다. 이 전투로 357호정의 정장이었던 고 윤
[FETV=김창수 기자] WK리그 최강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W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강 등극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나섰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선수단 구성을 마치고 지난 16일부터 베트남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술 및 개인 기량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4 시즌을 앞두고 젊은 피를 대거 영입한 만큼 조직력을 다지고 경기감각을 유지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WK리그 통합 11연패 위업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통합 12연패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수원FC위민의 간판스타 추효주(24)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박예은(28), 경주한수원 주전 공격수 서지연(29)을 잇달아 영입했다. 이와 함께 화천KSPO에서 공격수 최지나(26), 창녕WFC에서 중앙수비수 임희은(28)을 각각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김민서(24·울산과학대), 박아현(24·대경대), 강예진(24·동원대)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신예들을 골고루 지명하며 선수층의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테리 엔게샤(2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선박 화물창의 슬로싱(Sloshing) 기술 고도화를 통한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이현호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연구소장과 김용환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LRFC)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슬로싱은 LNG(액화천연가스) 등 액체 상태의 화물이나 연료를 선박 화물창에 저장했을 때, 선박의 움직임에 의해 액체 화물이 동요(動搖)하는 현상을 말한다. 슬로싱으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 하중으로 화물창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화물창 개발 시 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선박의 슬로싱 관련 기술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센터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슬로싱 모형실험 시설을 활용해 LNG, 액화암모니아, 액화수소 등 각종 친환경 화물 및 연료에 대해 실제 선박에서 계측이 불가능한 복잡한 슬로싱 현상을 테스트한다. HD현대중공업이 실험 결과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가 판교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제로(0)’ 달성에 나선다.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GRC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다. HD현대는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 진행을 결정했다. 실제로 HD현대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21.8톤의 폐핸드타월을 재활용함에 따라 온실가스 18.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41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핸드타월의 분리배출을 돕는다. 수거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옮겨져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된다. 자원이 지속적으로 순환되는 구조다. HD현대는 GRC 내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제로(0)’ 달성을 위해 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