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3나노(㎚·10억분의 1m)를 처음 적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제품 설계를 완료하고,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를 통해 첫 테이프아웃에 성공했다. '엑시노스'의 대량 양산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의 공정전환 속도를 빠르게 추격, 6개월로 좁혀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설계자동화(EDA) 업체 시놉시스와 협업을 통해 3나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기반의 모바일 AP 등 SoC(시스템온칩) 설계와 테이프아웃(시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테이프아웃은 대량 양산 준비를 위한 마지막 단계다. 이번에 삼성 파운드리가 시제품을 양산한 AP는 '엑시노스 2500'으로 늦어도 올해 하반기 양산에 들어간 뒤 내년 초 출시하는 갤럭시S25 스마트폰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3나노 공정에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GAA는 트랜지스터의 채널과 게이트가 4면에서 맞닿게 하는 기술로, 채널과 게이트 접촉면이 3면에 그치는 기존 핀펫 방식보다 반도체가 동작하는 전압을 낮추고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업계에서
[FETV=허지현 기자] LG헬로비전이 8일 자사 렌탈 브랜드 헬로렌탈에 기업간거래(B2B) 전용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출시했다. 월 1만원대 임대 서비스로 향후 서빙로봇, 웨이팅 키오스크와 연계한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테이블오더 시장은 구인난 해소와 인건비 절감, 테이블 회전율 개선 등의 서비스 이점이 주목 받으며 식당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헬로렌탈 테이블오더는 손님이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메뉴를 직접 주문·결제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태블릿 메뉴판', '태블릿 알림판', '보조배터리' 등으로 구성됐다. 총 세 가지 디자인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지원하며 결제 방식 기준으로 선불형·후불형 타입 중 선택 가능하다. 고객은 테이블오더를 1대당 월 렌탈료 1만9800원(36개월 납부 기준, 후불형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계약완료 후 5일 이내 무료 설치(지역에 따라 변동 가능), 전국망 기반 A/S(1년 무상 지원), 36개월간 메뉴판 수정 무상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LG헬로비전은 "테이블오더 도입 시 주문 받는 직원의 인건비를 약 7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주문 실수나 누락도 예방할
[FETV=허지현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한국 디스플레이업계의 '희망'이자 '마지막 보루'다. 하지만 중국에게 중소형 OLED 1위 자리를 내어줬다. 이에 삼성·LG 등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초격차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협력업체들과 손잡고 인력, 시설·기술 투자 확충에 나서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지난 2021년 중국에 액정표시장치(LCD)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이후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 시장 탈환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국내 기업이 초대형·중소형 OLED 시장에서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왕좌'를 거머쥔 것이다. 하지만 LCD를 접수한 중국이 LCD 이후 새로운 '공격 타깃'을 OLED로 두면서 OLED도 조금씩 영토를 내줬다.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세계 중소형 OLED의 53.4%(출하량 기준)을 점유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5.6%, 작년 4분기 44.9% 대비 8.5% 상승한 비율이다. 중국이 중소형 OLED 시장에서 한국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55.1%에서 올해 1분기엔 46.
[FETV=허지현 기자] 세라젬이 중국 장시성에 14번째 '희망소학교'를 준공했다. 희망소학교는 중국 내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라젬 중국법인이 2005년부터 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세라젬 중국 법인은 특별 건축 기금을 마련하고 교육에 필요한 사무용품을 기증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했다.
[FETV=허지현 기자] 코웨이가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남양주 소재 평내초등학교를 방문해 4학년 재학생 62명을 대상으로 휠체어농구 종목과 경기 규칙 등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휠체어농구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 체험교실’은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의 재능기부 활동 일환으로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평내초등학교 학생들은 경기용 휠체어를 타고 휠체어 사용자의 입장을 몸소 경험하며 장애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휠체어 조작법을 익히고 선수들과 휠체어농구 경기를 함께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통합 스포츠의 개념을 직접 체험했다.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이달 중순 남양주 창현초등학교를 찾아 휠체어농구 체험교실을 추가로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계해 휠체어농구 체험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휠체어농구를 매개로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8일 반도체 양자점 레이저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양자점 레이저는 차세대 광통신 소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산업용 양산이 어려워 연구용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ETRI 광통신부품연구실은 고속 박막 기술인 '유기화학 기상증착 장비'를 이용, 갈륨비소 기판 위에 인듐비소·갈륨비소 양자점 레이저 소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분자선 증착장비(MBE)를 이용한 생산 방식보다 효율이 높고, 기존 인듐 기판보다 저렴한 갈륨비소 기판을 이용해 생산 단가를 6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특히 양자점 레이저의 밀도가 높고 기판 결함이 적어 대면적화가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호성 ETRI 박사는 "국내 광통신 기업에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ETRI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를 통해 기업에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 상용화 시기를 단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ETV=허지현 기자] AMD와 레노버가 8일 새로운 인공지능(AI) 중심 전용 인프라 시스템과 설루션 제품군을 발표했다.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및 AMD 인스팅트 MI300X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동되는 씽크시스템 SR685a V3 8GPU 서버는 Gen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포함한다. 이 밖에 AMD 에픽 8004 프로세서를 탑재한 레노버 씽크에자일 MX455 V3 엣지 프리미어 설루션, 단일 4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기반의 레노버 씽크시스템이 신제품군에 포함됐다.
[FETV=허지현 기자] LS엠트론이 5월 6~10일까지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에 참가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NPE 2024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2018년 이후 6년만에 다시 열렸다. 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2,000개 이상 기업이 최신 플라스틱·고무 기술을 전시한다. LS엠트론은 참가사 중 가장 큰 규모(약 1250m²)의 부스를 운영한다. 자동차, 생활용품, 패키징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사출성형기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AI 사출성형 솔루션 CSI 4.0, 샌드위치 사출성형 등 친환경 사출 공법을 선보인다. NPE 2024를 기점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북미에 누적 2,000대 이상의 사출성형기를 판매했다. 올해 1분기 북미 수주건 중 신규 고객사가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북미향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사출성형기 시장 성장률이 높은 북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NPE 2024는 북미 시장 점유율 20% 목표를 달성하
[FETV=허지현 기자] 삼성메디슨이 지난 5월 7일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를 통해 유럽의 우수 AI 개발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자사 의료용 AI 솔루션에 소니오의 AI 진단 보조기능 및 리포팅 기술력을 더해 더욱 개선된 AI기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향후 의료진의 진단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진단 품질 또한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니오 개발 기능 중 산부인과용 AI 진단 보조기능 '디텍트'는 지난 2023년 8월 FDA의 판매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향상된 성능의 신규 버전을 출시하며 올해 4월 26일 추가 판매승인에 성공, 해당 제품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미국에서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초음파 스캔 결과를 정량화한 뒤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는 소니오의 AI 진단 리포팅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되어, 고객의 초기투자 비용을 경쟁사 대비 낮출 수 있으며 유지보수 또한 손쉽다. 삼성메디슨 김용관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 산부인과 솔루션을 보유한 소니오와 함께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1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20.8%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G85SB)'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 (G95SC)'을 내세워 OLED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OLED G8(G80SD)', '오디세이 OLED G6(G60SD)', '오디세이 OLED G9(G95SD)' 등을 올해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OLED 모니터는 글로벌 IT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북미 IT매체인 PC월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