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최성필 기자] 해운업계가 글로벌 업황 부진,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해상 운송 부문 국제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해상운송수지(수입액-지급액)는 47억8천10만 달러였다. 적자 규모는 200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다. 해상운송수지는 2006∼2015년까지 매년 흑자를 냈다. 2012년에는 70억8천170만 달러까지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13억3천950만 달러) 처음으로 적자를 낸 뒤 2년 연속 적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전년과 비교하면 3.6배에 달한다. 해상수지 적자 배경에는 국내외 요인이 모두 맞물려 있다. 세계 경제가 개선하고 있지만 해운업은 2015년부터 깊은 불황의 골에 빠져있는 상태다. 국내 1위, 세계 7위의 글로벌 해운사이던 한진해운이 2016년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지난해 끝내 파산한 점도 국내 해운업 경쟁력에 직격탄이 됐다. 이 때문에 해상운송수입이 지난해 179억6천81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4.2% 감소했다. 해상운송수입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적었다. 해상운송수지 적자는 올해에도 이어질
[FETV(푸드경제TV)=최성필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6일 인천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서 이동하던 중 다른 항공기와 날개가 부딪치면서 출발이 3시간 넘게 지연됐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0분께 인천을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려던 KE011편(에어버스 380) 여객기가 출발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다른 항공기와 부딪혔다. 당시 KE011편은 견인차량에 이끌려 계류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으며 날개 끝 부분이 활주로에 서 있던 다른 항공기 후미에 부딪히며 동체 일부가 손상됐다. KE011편에는 승객 292명과 기장 등 승무원 25명이 타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KE011편 동체 일부가 손상되자 동일 기종 여객기로 교체한 뒤 예정된 스케줄보다 3시간 30분 늦게 미국으로 출발시켰다.
[FETV(푸드경제TV)=최성필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주거복지 향상에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부산도시공사는 개선된 재정여건을 바탕으로 공익사업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새로운 경영계획을 6일 발표했다. 도시공사는 2021년까지 신규 투자재원 1조5천억원을 확보해 공공분양·공공임대 주택 등 8조원 규모의 33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 1만1천500가구 이상 공급,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다복동 청년드림 주택 1천130가구 공급 등의 계획도 포함됐다. 올해 6%대인 도시공사의 임대사업 비중도 2021년까지 26%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도시공사는 연 500억원 규모의 다복동 르네상스 사업을 벌여 도심 수변 공간이나 시민 공동 공간의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김영환 도시공사 사장은 "사업 영역을 개편해 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으며, 이를 위해 현재 130% 수준인 부채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푸드경제TV)=최성필 기자] 6일 기술보증기금이 페루에서 기술평가보증 시스템 전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낙규 기보 전무를 포함한 전문가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페루를 방문해 페루 정부와 관계 전문가에게 기술평가보증 설명회를 열었다. 기보는 지난해 7월부터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하나로 페루형 기술평가지표 및 제도·기술인증 및 보증제도 개발을 위해 페루 정부와 기관에 정책 자문을 해오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평가시스템(KTRS)은 그동안 KSP사업으로 베트남, 태국, 페루 등에 전파됐다.
[FETV(푸드경제TV)=최성필 기자]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2일 오전 6시 5분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LJ074편이 현지 공항에서 이륙하지 못했다. 진에어 측은 항공기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보조전기 계통에 이상이 발견돼 수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진에어 측은 해당 항공편에 탑승 예정이던 179명 중 167명은 부산과 대구로 가는 다른 항공사의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나머지 12명은 현지 호텔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 마련 과정에서 직원들이 탑승객에게 상황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고 대체 편과 관련된 사항을 여러 번 번복하는 등 대처능력이 없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진에어의 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정비로 불편을 끼쳤다"면서 "승객들이 국내에 도착하면 다시 한 번 상황을 설명하고 대구에서 내리게 될 승객들은 버스로 부산에 올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FETV(푸드경제TV)=최성필 기자] 코레일이 오영식 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 취지는 철도 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 신성장 동력 확충을 모색한다 것이다. 기존 7본부 7실 5단 조직을 6본부 6실 6단으로 정비했다. 일부 조직을 통폐합해 중복기능을 해소하고, 결재 단계를 축소해 신속한 의사결정체제를 구축했다. 지역본부에 인사, 예산 등 권한을 위임해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남북·대륙철도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남북 해외철도사업단을 신설하고, 여러 소속에서 분산 추진하던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 관련 업무를 통합해 '스마트 철도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한편, 조직개편과 함께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급 4명, 실·단장급 8명, 지역 본부장 9명 등 모두 27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발령도 냈다. 부사장에는 정인수(57) 기술융합본부장이 승진 임명됐다. 신임 정 부사장은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1987년부터 지금까지 철도청과 코레일에만 근무하며 차량기술단장, 연구원장, 기술본부장 등을 지냈다. 오 사장은 "공공철도,
[FETV(푸드경제TV)=최성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월1일 일자리 창출과 기업구조 혁신 등 정부정책을 반영한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구조개선부, 기업혁신지원부, 사회적가치구현부, 일자리창출실 등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기업지원본부 산하에 기업구조개선부와 기업혁신지원부를 설치하고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운영과 회생기업 채권결집, 경영정상화 자문 등을 맡긴다. 사회적가치구현부는 윤리경영 업무를 맡으며 일자리창출실에서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존 신용지원본부, 금융사업본부, 공공사업본부를 각각 가계지원본부, 기업지원본부, 공공개발본부로 재편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캠코가 공적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이라며 정부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FETV(푸드경제TV)=최성필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친환경 기술인 이중연료 추진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 벌크선을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했다. 현대미포조선은 LNG(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적용된 5만t급 벌크선 '그린 아이리스'(Green Iris) 호를 선주사인 일신로지스틱스에 인도했다고 28일 밝혔다. 길이 191.0m, 너비 32.2m, 높이 17.3m인 이 선박은 강원도 동해에서 광양까지 석회석을 운송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벙커C유와 LNG를 함께 쓸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갖춰 선박 유해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면서도 운항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LNG를 고압 또는 저압으로 기화시켜 선박의 주 엔진이나 발전기 등에 공급하는 장치인 연료공급시스템(FGSS)도 탑재됐다. 현대미포조선측은 “연료공급시스템이 적용된 선박이 국내에서 건조돼 상업 운항에 나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FETV(푸드경제TV)=최성필 기자] 항공사와 놀이공원이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에서 전 국민의 화제가 된 ‘영미’ 이름을 딴 이벤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념해 우리나라 모든 '영미'들을 위한 무료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자사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영미'라는 이름을 가진 회원들의 댓글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티웨이항공 회원에 한하며, 회원 가입 시 이름과 여권상 정보가 같아야 한다. 응모자 중 20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해 벚꽃으로 유명한 일본 나고야(名古屋) 노선 왕복 항공권(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별도)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3월 16일부터 4월 4일까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갈릭 걸스(마늘 소녀들)'의 고향인 경북 의성과 가까운 대구공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큰 화제와 기적을 불러온 여자 컬링팀 주인공인 실제 '영미'의 이벤트 참여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놀이공원인 롯데월드도 다음 달 18일까지 '내 이름은 영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름에 '영' 또는 '미'가 들어간 고객은 동반 1인 포함 자유
[FETV(푸드경제TV)=최성필 기자] 2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한국 GM의 반품이 하도급법 위반인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한국GM이 이미 납품받은 자동차 부품을 반품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부당 반품은 심각한 법 위반"이라며 이와같이 말했다. 한국GM은 최근 군산공장에서 조립하던 차량의 부품 일부를 반품하고 있으며, '손실 떠넘기기'라는 협력업체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한국GM이 차량을 단종시킴에 따라 생기는 소비자 보호 문제를 검토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며 "강화된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이 개정돼 조만간 공포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GM의 '유사 가맹금' 문제와 관련해 "한 차례 심의 절차 종료를 했다가 재접수돼 본부 차원에서 살펴보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검토해서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GM의 원가가 높다는 점과 관련해 이전가격 문제가 있어 세무조사의 필요성이 있지 않으냐는 지적에 "필요성이 인정돼 국세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전가격이란 기업이 해외 자회사와 부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가격으로 다국적기업이 세금 경감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