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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 32주기 추모식…이재용 부회장 참석

 

[FETV=조성호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호암(湖巖) 이병철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 용인 선영에서 열린다.

 

재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이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와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도 참석해 이 선대회장을 추모하고 창업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출장 일정으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과 미리 선영을 다녀간 바 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심근경색으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이후 불참하고 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및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사장단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과 윤부근 회장, 신종균 부회장 등도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을 제외한 CJ와 신세계, 한솔 등 범(汎)삼성가 기업들은 오후 별도로 추도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호암 추모식은 범삼성가의 공동행사로 20여 년 동안 진행되다가 각 그룹이 커지면서 한꺼번에 행사를 치르기 힘들다는 이유로 일부 분리돼 진행됐다.

 

추모식과 별도로 진행되는 호암의 기제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날 저녁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주재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지난 1969년 1월13일, 종업원 36명에 자본금 3억3000만원의 소기업 '삼성전자공업'을 창업했다. 이 선대회장은 미래 산업 핵심으로 ‘반도체’를 차기 사업으로 낙점해 삼성전자를 굴지의 대기업으로 도약시켰다.

 

특히 그는 ‘인재제일’과 ‘사업보국’을 경영이념으로 삼았다. 인재가 중용하고, 기업은 수출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