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안다정 기자] 삼성생명의 3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392억원으로, 지난해(2986억원) 동기 대비 19.9%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66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3876억원) 대비 31.3% 감소했다. 매출액 부문은 지난해 대비 12.7% 상승했다.
삼성생명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7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267억원)대비 7499억원(43.4%) 줄었다. 하지만 작년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올들어 16억원이 늘어났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2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057억원)대비 4.8% 증가했으며, 1~3분기 누적 기준 17.8% 증가했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총자산은 306.9조원으로 '18년 9월말(289.1조원) 대비 6.1% 증가했으며, 자본건전성 지표인 RBC비율도 317%에서 363%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