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중국 장춘시 명예시민 선정

 

[FETV=유길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부회장이 중국 길림(지린)성의 성도인 장춘(창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함 부회장의 명예시민 선정은 장춘시가 지난 1986년부터 장춘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기 시작한 이래 한국인 중에서는 세 번째 다. 올해로 33주년을 맞고 있는 장춘시 명예시민 선정에는 그 동안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CEO 등 총 16개국 70명의 명예시민이 선정됐다.

 

장춘시 명예시민 선정을 위한 장춘시 정부 심사위원회에서는 전 세계 각지에서 추천된 다양한 인사들 중에서 장춘시 발전공헌도 및 업적, 도덕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함 부회장은 하나금융이 지난해 7월 중국 길림성 정부와 맺은 전략적 합작 업무협약(MOU)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동북아지역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추진에 대한 금융협력 등 동북 3성 및 러시아 극동지역 금융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에 기여했다. 또 KEB하나은행의 하나금융경영연구소를 통해 지난 2017년 4월 중국 장춘에 길림은행, 길림대학교와 공동으로 ‘길림금융연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중국 지역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해 장춘시에서 개최되는 ‘중국하나금융전문과정’을 후원해 6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주요 주주로 있는 길림은행의 경영진과 매년 두 차례 업무교류를 통해 리스크 관리,자산포트폴리오 관리 등 한국의 선진 금융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함 부회장은 “장춘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장춘시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는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