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합리적인 가격에 신차 구매를 돕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가 제네시스 준중형 스포츠 세단의 인기 등급과 옵션을 발표했다.
제네시스가 지난 2017년 9월 출시한 준중형 스포츠 세단 G70. 2019년형이 출시된 201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1년여 기간 동안 겟차 앱을 통한 구매 예정 고객의 상담 요청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 터보 가솔린’ 6523건, ‘3.3 터보 가솔린’ 1768건, 그리고 ‘2.2 디젤’ 534건의 상담 신청 건수를 보이며 2.0 터보 가솔린에 가장 많은 견적이 몰린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등급은 ‘2.0T 엘리트 2WD’. 총 8825건의 구매 상담 신청 건수 중 36%에 해당하는 3247건을 기록한 것이다.
다음으로 많은 상담 신청 건수를 보인 등급은 1172건을 기록한 2.0 터보 가솔린 엔진의 ‘스포츠 패키지 2WD’ 등급이다. 이는 2.0 터보 가솔린이 3.3 터보 가솔린보다 배기량이 낮아 세금, 유지비 측면에서 유리하고 동급의 수입 모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형 모델이라는 인식이 크게 반영된 선택으로 보인다.
옵션은 어떤 걸 많이 골랐을까? 2.0 터보 가솔린 엘리트 2WD와 스포츠 패키지 2WD 구매 예정 고객들이 주로 추가한 옵션은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2’였다(4888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의 반자율주행 관련 옵션으로 동급의 수입 모델에선 볼 수 없는 옵션이기 때문에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앞좌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가능한 ‘컴포트 패키지’(3591건), 그리고 멋스러움을 더하고 작은 실내 공간에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와이드 선루프’(3412건)가 뒤를 이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제네시스 G70은 수입 동급의 모델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보이는 것은 물론 반자율주행 옵션도 넣을 수 있는 가성비 모델이기에 많은 견적 요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