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재계


현대제철 2분기 실적 발표…영업이익 지난해比 38.1% 감소

원재료 상승과 중국 자동차 시장 부진으로 인해 실적 악화

 

[FETV=김현호 기자] 현대제철이 30일 2 분기연결 기준 매출액 5조5719억원, 영업이익은 2326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사측은 시장 수요에 대응한 철근 판매물량 증가 및 조선용 후판·글로벌자동차강판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과 중국 자동차 시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신규 투자 및 연구개발 등의 경영활동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제철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까지 약 1000억원을투자해 인천공장 대형압연 설비를 신예화 할 계획이다. 이번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14만톤의 생산능력이 증대되고 극후·고강도형강의 생산 범위가 확대돼, 건축물의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최근의 수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완성차 부품 현지화 대응 및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해 체코에 핫스탬핑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약 580억원이 투입되는 체코 신규 공장은 2021년 1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 및 환경 분야 투자도 지속된다. 현대제철은 2021년까지 3년간 총 30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안전시설 보강 및 조도 개선 등 작업환경 안전도 제고와 비산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 안전·환경부문의 다각적인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혁신적 원가절감 아이디어 도출 등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성장 둔화와 국내 민간 건설 부문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