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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만 GA협회장 연임 불발...차기 회장에 양두석 VS 조경민 ‘2파전’

지경협, 차기 GA협회장에 양두석과 조경민 최종후보...강길만 회장 연임불발
일각, 조경민 전 팀장 우세속 양두석 전 부원장도 도전...'하자'여부 관건될 듯
오는 17일 면접 진행 후 사원총회에서 최종 결정...양 후보간 경쟁 치열 할 듯

[FETV=길나영 / 김양규 기자]오는 5월말 임기 만료되는 강길만 한국보험대리점협회(이하 GA협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는 양두석 전 보험연수원 부원장과 조경민 전 동양생명 전무이자 현 대형 GA인 엠금융서비스 고문이 선정, 2파전이 예상된다. 특히 연임 가능성이 점쳐져왔던 강길만 현 회장은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해 연임이 불발됐다.

 

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지경협(지에이 경영자협의회)는 서울 소재 모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차기 회장 후보에 양두석 전 보험연수원 부원장과 조경민 전 동양생명 전무를 최종 후보 추천했다.

 

GA업계 한 관계자는 “지에이코이라 등 18개 GA사장단으로 구성된 지경협에서 최종 후보에 강 협 회장은 배제된 채 양두석 전 부원장과 조경민 전 동양생명 전무와 엠금융서비스 고문이 최종 후보에 낙점됐다”면서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차기 GA협회장에 조경민 현 엠금융서비스 고문이 양두석 전 부원장보다 우세한 분위기로 전해지고 있다.

 

조 고문은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 팀장 출신으로, IBK기업은행 연금사업본부장과 동양생명 전무를 거쳐 현 대형GA인 엠금융서비스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양 전 부원장은 손해보험협회 상무를 거쳐 보험연수원 부원장 그리고 현재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경민 전 금감원 팀장이 차기 회장 선임자로 될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로, 수개월전부터 차기 GA협회장에 출마하기 위한 GA사장들을 만나며 자신을 선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설득하는등 정지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안다”면서 “양 전 부원장보다 우세하다는 분위기가 적지않은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조 전 팀장의 경우 보험업계 및 금융당국내 평판을 볼 때 호불호가 강한 편이고, 금감원내 선후배 사이간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라 오는 17일 진행된 면접에서 최종적으로 차기 회장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전 부원장은 지난 1월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직에도 도전하는 등 보험업계,특히 손보업계 사장단과 관계가 밀접하고 손보협회 상무로 재직 시절 정관계 네트워크가 강한 편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차기 GA협회장 후보로, 강길만 현 회장을 비롯해 조경민 고문, 양두석 센터장 그리고 곽은호 피플라이프 부회장, 조기인 현 코리안리 감사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곽 부회장은 업계 및 GA업계 출신으로는 회장직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여론에 밀려 중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기인 감사는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7일 진행될 차기 GA협회장의 면접관으로는 지에이코리아의 손형익 대표를 비롯해 박종후 한국금융서비스 대표, 전영 유퍼스트 대표, 이정근 KG에셋 대표, 이준호 IFA 대표 등 5명이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