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텔레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09/art_1740881526284_e343e6.jpg)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AI기반 통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기지국, AI 기반 고객센터,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SKT의 AI 활용 전략이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전시관이 위치한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에는 삼성전자, MS, 인텔, 퀄컴, 도이치텔레콤 등 주요 글로벌 ICT 기업이 함께 자리한다.
SK텔레콤은 전시관 전면에 505인치 규모의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AI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내부 공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스타트업 협력 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AI Infra Super Highway)’ 전략에 기반한 AI 데이터센터 기술을 준비했다. 전력 제어, 액체 냉각, GPU 자원 관리 등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요소를 전시하며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SKC의 유리기판, 리벨리온의 NPU(신경망 처리장치) 등을 통해 한국형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한다.
AI 기반 통신 기술도 주요 전시 항목이다. SK텔레콤은 AI 기지국(AI-RAN), AI 기반 라우팅, AI 측위 기술을 시연하며, 텔코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을 활용한 고객센터 및 유통망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해킹 탐지 및 보안 강화를 위한 AI 솔루션, 미디어·헬스케어 분야의 AI 활용 방안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MWC25 기간 동안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GTAA) 멤버사들과 공동 전시 및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한다.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 소프트뱅크 등 5개사는 AI 기반 텔코 서비스 협력과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MWC에서는 AI 기술 협력 아이템을 공개하고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