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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만의 배드민턴 단식 金’ 안세영 뒤에는 삼성생명 있었다

안세영, ‘파리 올림픽’ 女단식 우승
1996년 방수현 이후 첫 단식 金
삼성생명, 2020년부터 선수단 운영
작년 본사서 ‘세계 1위’ 축하 행사
국내 최대 규모 동호인 대회 개최
생활체육 활성화·스포츠 발전 기여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하다.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금빛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종목에서 28년만에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 선수는 1년 전인 지난해 8월 소속팀 삼성생명 본사를 방문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금빛 약속을 지킨 ‘셔틀콕의 여왕’ 뒤에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내 최대 보험사 삼성생명이 있었다.

 

안세영 선수는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남녀를 통틀어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선수 이후 28년만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선수로는 27년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안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림픽까지 제패하며 명실상부 셔틀콕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안 선수의 이 같은 활약에는 그의 굵은 땀방울과 함께 삼성생명의 든든한 지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0년 삼성전기의 남녀 배드민턴단을 인수한 이후 올해로 5년째 배드민턴단을 운영 중이다.

 

안 선수는 2021년 삼성생명 배드민턴단에 입단한 뒤 세계 주요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8월 안 선수를 서울 서초구 본사에 초대해 세계 랭킹 1위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삼성생명은 안 선수에게 감사패와 함께 최신 기종의 삼성 스마트폰을 선물했다.

 

삼성생명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발전을 위해 배드민턴단을 비롯한 스포츠단을 적극 지원해왔다. 배드민턴단 외에 1983년 레슬링단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는 탁구단을 운영 중이다.

 

삼성생명은 또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 전국 동호인 대회인 ‘삼성생명 배드민턴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종목을 꾸준히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스포츠 균형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