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하동 문화多방에서 ‘영호남 상생을 위한 남해안 관광벨트 특별보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영호남 상생을 위한 남해안 관광벨트 특별보증 협약에는 경남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 전남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경남영업부, NH농협은행 전남지역본부 등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각각 5억원을 출연해 총 225억원의 자금을 남해안 관광벨트 지역 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 업종으로는 숙박업, 음식업, 기념품 관광 민예품 및 장식용품 소매업, 전세버스운송업, 전시컨벤션 및 행사대행업 등이 있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이며, 상환 방식은 1년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으로 나뉜다.
경남은행은 협약에 의한 특별자금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게 남해안 관광벨트 지역(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 창원 마산합포구·진해구)에 소재한 영업점에 방문하는 것 외에도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호 경남은행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영·호남 지방자치단체의 중점 추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역 보증재단과 금융기관이 뜻을 모으는데 경남은행이 참여하게 돼 기쁘다. 협약에 의한 특별자금이 남해안 관광벨트 지역 내의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은행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영호남 상생을 위한 남해안 관광벨트 특별보증 업무 협약에 앞서 지난달 3일 경상남도 등과 ‘경상남도 소상공인 특별 금융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을 포함한 7개 금융기관은 총 164억원을 경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해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