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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환경시민단체 "영풍석포제련소 운영중단" 호소

 

[FETV=박제성 기자] 영풍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별관 앞에서 오전 8시, 환경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영풍석포제련소 운영 중단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시위 관계자 한 명이 영풍을 향해 성토한 뒤 어지럼증에 의해 쓰러져 경찰과 119가 출동하는 사태가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연이어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 앞에서 오전 8시부터 '노동자 살인기업, 낙동강과 백두대간 환경오염기업, 영풍석포제련소 문 닫아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시민단체에는 안동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영풍 공대위(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피해 공동대책위원회),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가 참석했다.
 

이들은 "2023년 12월 노동자 4명이 급성 비소 중독에 쓰러졌다. 이중 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고 3개월여 만인 3월 8일 임시직 노동자가 작업 중 또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50대 초반의 노동자는 정규직은 아니었고 하청업체 직원조차도 아니었다. 인력업체가 삼척에 사는 노동자를 석포제련소에 공급한 임시 일용직이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