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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이문구 대표 체제 출범…실적 상승세 이어갈까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이 29일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사진>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이 대표가 전임 대표이사의 중도 사임으로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수습하고, 지난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양생명은 이날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이문구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이 신임 대표는 1965년생으로 한양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동양생명 입사 이후 전략제휴팀장, 법인보험대리점(GA)본부장 등을 거쳐 영업부문장(CMO)으로 재직해왔다.

 

이 대표는 전임 대표이사 저우궈단 사장의 중도 사임으로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저우궈단 사장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실시한 사업비 운용 실태 검사에서 테니스장 운영권 취득과 관련해 사업비를 부당 집행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확산하자 대표이사직을 중도 사임했다.

 

이 대표는 또 상품,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지난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동양생명이 발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3년 당기순이익은 295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4.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7602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보험 연납화보험료(APE)는 6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79.4% 늘었다.

 

동양생명은 올해 상품 경쟁력과 채널별 영업력 강화, 고객 편의성 중심의 업무 절차 개선을 통해 수익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