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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김재식·황문규’ 新투톱 체제로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김재식 부회장과 황문규 상무가 이끄는 새로운 ‘투톱(Two top)’ 체제를 가동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어 대표이사 김재식 부회장과 법인보험대리점(GA)영업부문대표 황문규 상무를 각자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0월 미래에셋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이후 기존 각자대표이사인 변재상 사장의 사임에 따라 김 부회장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왔다. 변 사장이 사임한 뒤에도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누가 김 부회장과 호흡을 맞출지 관심이 집중됐다.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내정된 황 상무는 1970년생으로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부터 PCA생명에 재직하며 GA영업팀장을 역임했다. 2018년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합병 이후 GA영업팀장, GA영업본부장을 거쳐 GA영업부문대표로 재직해왔다.

 

임추위는 황 상무에 대해 “보험영업과 GA채널에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영업에 대해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갖춰 조직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황 상무가 새로운 각자대표이사를 맡게 되면서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증권과 PCA생명 출신 대표이사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난해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 부회장은 1968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재무관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입사 이후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 대표와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22년 3월 미래에셋생명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김 부회장과 황 상무를 각자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