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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익 3460억...5개 분기만에 '흑자전환' 성공

기술 리더십·수요 회복·업황 반등 힘입어 1년 만에 분기 흑자 전환
2023년 연간 매출 32조 7657억 원, 영업손실 7조 7303억 원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 제시...‘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성장 약속

[FETV=허지현 기자]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마침내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영업손실 1조9천12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주력 제품인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성능 제품의 매출이 늘며 회사는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영업적자에서 5분기 만에 벗어나게 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 3055억 원, 영업이익 3460억 원(영업이익률 3%), 순손실 1조 3795억 원(순손실률 1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2년 4분기 적자를 낸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2022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동안 누적된 SK하이닉스의 순손실은 9조 1375억원(순손실률 28%)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져온 누적 영업적자 규모를 줄일 수 있었다.

 

2023년 연간 실적은 영업손실 규모가 7조 7303억원(영업손실률은 24%)으로 전년(영업이익 6조8천94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매출은 32조 7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감소, 누적된 적자 규모 순손실은 9조 1375억원(순손실률 28%)으로 적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