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재계


尹정부 3번째 '광복절 특사' 15일 단행…박찬구·이중근·이호진 등 유력

 

[FETV=박제성 기자] 윤석열 정부의 3번째 광복절 특별사면이 15일 실시할 가운데 재계 인사 상당수가 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4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확정한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사면 발탁 배경으로는 적정 시점과 법적처벌 가중도,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 등을  고려해 이번 사면 대상자로 발탁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사면 시한은 15일 0시를 기해 발효한다. 주요 재계 사면 대상자로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유력 명단에 포함됐다. 

 

박 명예회장의 경우 2018년 130억원이 넘는 규모의 배임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바 있다.  이중근 창업주는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 받은 바 있다. 2021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 된 바 있다. 이호진 전 회장은 횡령 및 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 한 바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도 유력 거론된다.  이 회장은 '운전기사 갑질' 논란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앞서 지난 9일 윤 대통령은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마련한 원안을 최대한 존중해 사면·복권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요 사면대상자 외에도 기업, 정치 관련 일부 사면 대상자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