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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다보스 포럼 참석

 

[FETV=김수식 기자] ‘경제사절단’의 걸음이 바쁘다.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포함됐다. 민간 주도로 100개사가 참석하며 약 70%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순방에 이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 포럼)에 연달아 참석한다. UAE와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국내 기업 수장들은 오는 16일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은 각국의 저명한 정치인과 기업인, 학자 등이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주에 있는 다보스에 모여 세계가 당면한 현안을 토론하는 연례행사다. 매년 1년말 개최됐으나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행사가 취소됐다. 지난해에는 1월 행사를 미루고 5월에 열린 바 있다.

 

다보스포럼은 올해로 53회째 열린다. 이번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으로,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위기 속에 각국이 협력과 공존 방안을 궁리하지 않는다면 세계화라는 가치는 머지않아 자취를 감출 것이라는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올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세계 각국에서 52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재계 총수들은 다보스에서 각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공급망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등 기업들이 당면한 현안을 풀어낼 해법을 논의할 것을 보인다. 더불어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여론전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