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난해 영업익 2조1300억원…전년比 26.3% 늘어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한화는 26일 지난해 자체 사업의 성장과 주요 계열사 실적 호조로 전년보다 26.3% 늘어난 연결기준 2조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또 지난해 매출액이 50조3839억원으로 전년보다 6.9% 늘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1조3320억원으로 3.4% 증가했다면서 결산배당으로 1주당 보통주 600원, 종류주 6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참고로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1.5%, 종류주 2.9%로 배당금 총액은 562억7000여만원이다. 한화는 자체사업 중 제조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무역부문 수익성이 개선돼 견조한 실적을 냈고, 한화케미칼이 주요 제품가격 강세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으며 한화생명이 고수익 보장성 위주 판매전략과 금리 상승으로 투자수익이 개선돼 영업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또 2018년에도 자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한화케미칼·한화생명 등 핵심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에 한화건설도 수익을 확대, 전체적으로 한화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