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규기자의 보험X파일]"위촉해줄테니 보험팔아와"...예비 보험설계사 유린(?)하는 보험사들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대다수의 손해보험사들이 보험영업에 입문 예정인 신입 보험설계사들을 상대로 한 갑질 행태로 보험업계 내 빈축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입 보험설계사들에게 불법 모집행위를 강요하는 등 위법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는 한편 이로 인해 보험영업에 대한 이미지 훼손 등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A손보사의 신입 보험설계사들의 상대로 한 불법 모집행위 강요 및 갑질 행태를 모니터링 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대다수보험회사의 지점장들이 예비 보험설계사들에게 위촉을 전제로 불법 모집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A손해보험사의 경우 일부 지점장들이 예비 보험설계사들에게 위촉을 조건으로 지인 보험계약 등 불법 보험모집을 강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험영업조직 내 공분을 사고 있다. 위촉이란, 사전적 의미로 어떠한 일을 맡긴다는 뜻으로, 보험업계에서 보험설계사로 위촉됐다는 것은 보험계약 모집 자격을 공식적으로 부여받았다는 의미로 통용된다. 때문에 보험사 또는 보험대리점 등에 정식으로 위촉이 되지 않은 상태에선 보험계약의 모집활동을 하지 못하게 돼 있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