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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14년 이끈 지도자란 말이 무색한 이유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경찰에 출석했다.

 

조 전 코치는 18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앞서 조 전 코치의 심석희 선수 폭행 논란은 지난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불거진 바 있다. 올림픽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인 지난 1월 훈련 과정에서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를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심석희 선수는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후에 선수촌을 탈출했다가 이틀 뒤 다시 복귀한 바 있다. 그러나 폭행 사실을 감추기 위해 쇼트트랙 지도자들이 입을 맞춘 정황도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한편 심석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전 코치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다. 특히 조 전 코치는 심 선수의 14년 은사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