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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개선키로

통계청 정기 품질진단 높은 점수를 기록...현실 정합 필요
신뢰성·합치성·반영도 및 새로운 변수개발등 개선안 마련
통계정보시스템(R-ONE) 접근·편의성 개선 이용 편의 확보

 

[FETV=정경철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통계의 발전‧개선과 관련한 법정 기구인 국가통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부터 학회, 전문가 및 민간기관 등이 공공통계 검증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 과소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주간 아파트 표본 수도 현재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통계청 정기 품질진단을 통해 도출된 과제 이행 계획 반영, 전문가 자문‧의견수렴 등 종합하여 마련한 개선안은 ▲주택통계 지수검증위원회 신설ㆍ운영(신뢰성 제고) ▲표본수 확대(정합성 확보) ▲표본 배분 및 추출방식 재설계(반영도 개선) ▲현행 신규계약 중심 전월세 통계 개선(연구용역 추진) 등이다.

 

가장 많이 논란을 샀던 표본과 지수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해결 될 전망이다. 기존 통계 표본수는 주간 아파트 9400호, 월간 아파트 17190호, 주택종합 28360호다. 그러나 활발하게 움직이는 부동산 시장의 특성상 주간 아파트 표본수가 월간 및 민간기관 대비 부족하다는 통계청의 지적이다. 이에 주간 아파트 표본수 32000호, 월간 아파트 35000호, 주택종합 46000호 등 표본규모를 충분히 확대하여 정합성을 개선하기로 정했다.

 

한국부동산원은 통계정보시스템(R-ONE) 개선 및 통계적 의미‧유의사항 안내 등 통계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노력하겠다고 첨언했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통계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