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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서울푸드 2018] '행복'한 먹거리,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대성 F&D

쌀 함유량 96% 쌀국수로 해외시장 노려… 쫄깃한 '식감' 깔끔한 '맛'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뭘까?”

지금까지 이 질문의 대답은 ‘배고픔’으로 통해왔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맛은 뭘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있다. 지난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18)’에서 대성 F&D를 만났다.

 

대성은 20년 동안 면이라는 한 우물을 파고 있는 가족기업이다. 2017년 연매출은 약 7억5000만원. 올해 10억원을 목표로 하는 소규모 기업이다. 2017년 말부터 자체 브랜드 ‘올면’을 출시하고 올면 '쫄깃한 안동쌀국시’를 주력상품으로 삼고 있다.

 

올면의 면은 국내산 쌀만을 사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쌀 함유량은 96%로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때문에 면의 식감이 쫄깃쫄깃하며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밀가루 알레르기 반응이 없고 소화 작용이 뛰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대성 측의 설명이다.

 

육수에도 특징이 있다. 시중의 일반적인 면제품은 분말스프 또는 액상스프와 함께 면을 끓이는 방식이다. 대성도 초기 개발모델은 멸치 분말스프를 사용하려 했다. 하지만 면의 가치와 건강식이라는 콘셉트가 훼손될 것을 우려해 냉동 육수 형태로 개발했다. 육수에는 양지, 고기, 대파 등의 천연 원재료가 그대로 담겨있다.

 

노대우 영업팀장은 “냉장 식품으로 만들면 유통기한 때문에 보존료를 첨가하거나 살균 처리 과정에서 맛의 신선도가 떨어진다”며 “오히려 별도의 첨가물 없이 냉동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신선도를 가장 잘 보존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헬로네이쳐'와 거래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CJ온마트, 홈&쇼핑과의 방송을 협의중이다.

 

 

‘행복한 먹거리’는 대성의 슬로건이다. 신선한 식재료, 위생적인 작업환경을 위해 대성은 내년도에 새로운 공장 설계를 진행중이다. 대전에 현재보다 약 2.5배 큰 부지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성은 해외 수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노 팀장은 “독일 쾰른 국제식품박람회에서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해외시장으로의 수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쫄깃한 안동쌀국시’는 싱가포르로 수출용 샘플이 건너갔으며 일본으로 8000달러 상당의 상온 냉면이 수출됐다. 특히 빠른 현지화를 위해 수출 국가 국민의 입맛에 맛는 다양한 소스 개발에도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