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산업


지스타2019, ‘24.4만명’ 역대 최다 관람객 달성…글로벌 게임문화축제 성료

글로벌 히트작‧기대 신작, 관람객 시선 사로잡아
BTB 유료 바이어 2445명…전년 대비 12.3% 증가

 

[FETV=조성호 기자]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9’가 누적관람객 24만명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4일간 ‘지스타 2019’를 찾은 일반인 방문객은 개막일인 14일 4만2452명을 시작으로 15일 5만216명, 16일 9만234명, 마지막 날인 17일 6만1407명 등 총 누적관람객 24만4309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3만5133명) 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약 1만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 또한 1일차 2040명, 2일차 269명, 3일차 127명이 등록하면서 전년 대비 12.3% 늘어난 2436명을 기록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19’는 전 세계에서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즐기는 유명 히트작과 참가사별 기대 신작이 조화를 이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이끌었다.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슈퍼셀은 ‘브롤스타즈’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며 지스타의 한 축을 담당했다.

 

크래프톤‧펍지주식회사는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해 BTC관에서 ‘페이스:펍지’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했으며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한 야외 부스를 마련해 크래프톤의 정체성을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수집형 MMO ‘도깨비’와 슈팅장르 ‘플랜8’, MMORPG ‘그림슨 데저트’, 액션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 등 4개 신작을 최초 공개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등 미공개 신작 2종을 비롯해 ‘A3: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을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전시장 내외부에 펼쳐진 e스포츠 프로그램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오디토리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은 물론 BTC관에서는 아프리카TV와 엔젤게임즈, X.D 글로벌 등 부스에서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으며 야외 이벤트 광장에서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부산대학 e스포츠 클럽 대항전도 진행됐다.

 

인디게임개발사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 처음 진행된 ‘지스타 인디쇼케이스’는 29개 개발사가 심사를 통해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된 34개 세션으로 진행된 국제 게임 컨퍼런스 또한 이틀간 총 4733명이 참석하며 지스타 공식 부대행사 주역으로 떠올랐다.

 

국내 중소게임개발사 우수 콘텐츠 발굴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게임 투자 마켓’은 개발사(35개)와 투자사(5개), 퍼블리셔(19개) 등 총 5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10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년 연속 글로벌 게임기업이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담당하고 새로운 참가사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지스타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등 의미있는 결과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강 위원장은 또 “지스타가 앞으로도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고 게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문화행사를 아우르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