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건설·부동산


포스코건설, 환경 분야 최대 규모의 '용인 에코타운' 조성

6000억 규모의 하수처리 시설 조성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인 휴먼에코랜드가 6000억원대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25일 선정됐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환경 분야에서 역대 최대규모다. 손익공유형(BTO-a) 민자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423억원이며 20년간 운영비는 3783억원 규모다. 2020년 12월 공사를 착공 이후 4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부터 포스코오앤엠이 시설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사업은 용인지역 개발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하수 처리를 위해 지어진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부지(51,046㎡)에 하수처리시설(12,000㎥/일), 음식물류폐기물(250톤/일)과 하수슬러지(220톤/일) 처리시설을 지하화해 통합 처리한다. 지상에는 친환경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환경종합시설 프로젝트다. 편의시설은 야구장(최장거리 105m) 1개소, 테니스장 4개소, 실내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분야를 선도해 온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에도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의 설계·시공·안전관리를 통해 설계오류와 시공오차는 최소화하고 현장관리의 안전도는 높일 방침이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자체 기술인‘CCTV 기반 흙막이 가시설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변위의 이상여부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2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용인시, 한국환경공단과 협상 및 기본설계 Value Engineering을 거쳐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치면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 민자 사업을 기획, 설계, 금융조달, 시공, 운영을 총괄하게 됨으로써 환경 분야에서 포스코건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