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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BQ, '윤 회장 자녀 회삿돈 유학 보도' 사실과 달라...'법적 조치' 예정

BBQ , 법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무시한 언론갑질 주장

[FETV=임재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15일 KBS 뉴스 9에서 방송된 ‘BBQ 회장 자녀 회삿돈 유학 생활’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문을 16일 발표했다.

 

BBQ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BBQ가 KBS 취재를 인지하고 내용이 사실과 달라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KBS는 법원이 일부 기각한 부분과 인용부분까지 편집해 뉴스로 보도했다”며 “이는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언론의 갑질”이라고 밝혔다.

 

또 “잘못된 제보에 이뤄진 보도에 BBQ는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려 했으나 KBS 취재진은 이를 지속적으로 외면했고 오히려 회장 출근길에 협의없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식의 무리한 취재를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BBQ는 “관련 보도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 등 모든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BBQ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미국 법인 재무전략팀장, CFO로 근무하며 법인 자금을 유용한 제보자의 잘못된 제보이며 제보자에 대한 형사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KBS가 회사 비용으로 유학 비용을 충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증거로 제시한 자료도 비공식 문서이며 실제로 집행되지도 않았다”며 “BBQ는 회장과 가족이 유학비용을 송금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 회장 아들이 학생 비자를 받을 수 없어 투자를 통해 허위로 미국 법인의 직책을 받는 방법으로 취업비자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윤 회장 아들은 하버드대학교 서머스쿨에 입학한 바 있고 당시 학생 비자를 얼마든지 받을 수 있었다”며 “미국 법인의 직책을 받았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KBS는 BBQ의 설명에 귀 기울이지 않고 악의적인 제보를 ‘오너가 2세 프레임’에 맟춰 보도했다”며 “KBS는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소명된 부분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