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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소비자가 선택한 최고의 일반약은?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일반약 판매고 1위 차지...스트레스 등 피로 회복 기능이 소비자에 어필
이어 동국제약의 치주질환 치료제 인사돌이 2위...한독약품의 케토톱, 대웅제약의 우루사의 순

[FETV=임재완 기자] 올해 상반기 의사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 매출 1위 브랜드는 일동제약의 활성비타민 ‘아로나민’이 차지했다. 아로나민 시리즈는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이엑스 등이 포함된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로나민 시리즈는 상반기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34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일반의약품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68%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했다.

 

2위는 동국제약의 치주질환 보조 치료제인 ‘인사돌’이 차지했다. 인사돌과 인사돌플러스로 구성된 인사돌의 상반기 매출액은 200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액은 3.71% 감소했지만 순위 변동은 없다.

 

한독의 진통소염제 ‘케토톱’이 매출액 23.92% 증가한 196억9000만원으로 3위, 대웅제약의 ‘우루사’가 매출액 12.97% 증가한 168억4000만원으로 4위를 했다.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은 전년 대비 2.95% 증가 한 160억7000만원, 종근당의 ‘이모튼’이 35.66% 증가 한 151억원으로 각각 5위와 6위를 했다.

 

동화약품의 소화제 ‘활명수’는 147억3000만원으로 4.21% 하락해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갔다. 반면 대웅제약의 비타민제 ‘임팩타민’은 140억9000만원으로 15.44% 상승해 순위도 한 단계 올랐다. 이어 해열·진통·소염제인 ‘타이레놀'은 137억, '아스피린' 122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제약업계는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며 비타민제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 인구 고령화로 장년층이 주로 소비하는 일반의약품이 상위에 포진했다는 분석이다. 치주질환 치료제인 ‘인사돌’과 ‘이모튼’, 관절 통증에 사용하는 ‘케토톱’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국내 제약사의 대표 제품인 광동제약 ‘비타500’, 동화약품 ‘까스활’, 동아제약 ‘박카스’ 등은 의약외품으로 일반의약품 집계에 미포함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