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JB금융지주가 국내 지방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글로벌 투자자를 주요 주주로 맞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JB금융지주의 '5% 이상 주주'에 더캐피탈그룹(The Capital Group Companies, Inc)이 이름을 올렸다. 통상 대주주로 불리는 '5% 이상 주주'는 한 기업에 유의미한 투자를 단행한 핵심 주주를 말한다. 운용자산이 3900조원에 달하는 미국 자산운용사인 더캐피탈그룹은 JB금융 지분 5.48%(1079만8733주)를 보유, 최대 해외투자자가 됐다. 앞서 JB금융은 지난 2015년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SPC(특수목적회사)인 주빌리아시아(Jubilee Asia B.V.), 싱완드홀딩(Singwand Holding Pte Ltd.), 아시아 얼터너티브즈 몰타 인베스터즈(Asia Alternatives Malta Investors Limited)로부터 각각 5% 이상 지분 투자를 신규 유치한 바 있다. 하지만 12월말 기준 글로벌 톱티어 자산운용사가 대주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연초부터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JB금융에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 배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의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우리은행은 ▲파고다교육그룹 ▲세무법인 다솔 ▲법무법인 민주 ▲법무법인 퍼스트 ▲서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원비즈플라자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지난 2022년 9월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이다. 중견·중소기업들이 별도의 플랫폼 사용료 없이 회원사로 등록해 실시간으로 ▲구매 ▲공급 ▲금융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해 콘텐츠 영역을 크게 확장했다. 먼저 파고다어학원의 외국어 및 업무 관련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법률상담 ▲기업회계 관리용 기장대리 ▲세무신고 컨설팅 ▲상속증여 상담 ▲부동산 상담 등 기업경영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한다. 서브원이 운영하는 B2B마켓에서는 제품생산에 꼭 필요한 소모성 자재와 안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임직원 복지몰도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개방해 우수한 가전제품 등을 임직원에게 특가에 판
[FETV=권지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난 29일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지역 간 과학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BNK부산은행과 함께하는 과학관 교육, 해피BUS데이’ 지원식을 가졌다. 해피BUS데이는 체험학습 단체관람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부산은행은 원거리 지역 초·중·고등학교 총 60곳을 대상으로 전세버스를 지원한다. 특히 지원버스는 체험 중심의 교육 환경과 여건이 부족한 서·북부산 및 울산 지역 학교와 교육복지우선지원 대상 학교에 먼저 배정할 예정이다. 이날 지원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문정원 동부·울산영업본부장은 “이번 해피BUS데이 사업이 지역과학문화 균형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함께 걷는 등굣길 ▲안전 옐로카드 ▲스쿨존 활주로형 횡단보도 구축 등 지역 청소년 교육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기부사업 분야 16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이 은행권 처음으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금을 지급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개최된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에 상정된 개별 자율배상안을 심의·의결하고, 일부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29일 은행권 최초로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은행은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로 마련된 자율배상안의 신속한 진행을 통해 홍콩 H지수 ELS 투자 손실이 확정되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투자자들과의 배상비율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법령, 소비자보호 등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 자율배상위원회를 통해 투자자별 개별요소와 사실확인 과정에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된 배상절차가 진행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후에도 자율배상 절차 진행을 가속화해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들의 배상비율을 조속히 확정하고 개별 합의를 거쳐 신속히 배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지난해 17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까지 384억원이던 누적 순손실 규모는 하반기 연속 흑자로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지난해 3분기(86억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24억원의 순익을 냈다. 토스뱅크는 올해를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5548억원으로, 전년(2174억원)보다 15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1.39%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말 여신 잔액은 12조4000억원, 수신 잔액은 2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분기 말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말 연체율은 1.32%, BIS비율은 12.8%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총 3232억원이다. 한편 토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888만명으로 집계돼 전년 말(540만명)보다 348만명 늘었다. 이달 기준 가입자 수는 983만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2023년은 혁신과 포용의 가치를 지키며 구조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의 기틀을 만든 한 해였다"며 "인터넷전문은행으
[FETV=권지현 기자] 지난 28일 DGB금융지주 신임 수장으로 선임된 황병우 회장이 29일 첫 출근길부터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임직원들의 메시지를 경청하며 소통,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DGB금융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들은 황병우 신임 회장에게 새롭게 변화하는 그룹에 대한 희망·다짐의 의미를 담아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메시지를 전달했다. 직원들의 메시지를 받은 황 회장은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다지며 첫 출근을 하는 자리에서 DGB를 사랑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희망, 소망, 다짐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의 문을 가장 앞장서서 열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황 회장은 첫 공식 업무로 온정주의에서 벗어난 내부통제 강화를 대내외 공표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정도경영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황 회장과 지주 및 금융계열사 준법감시인,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참여했다. 황 회장은 정도경영회의를 통해 내부통제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과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기존의 형식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내부통제가 이행되기 위해 기업문화로 자리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내부통제제
[FETV=권지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해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대폭 늘리면서 전년(836억원)보다 순익이 84.7% 급감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4504억원으로 전년(3852억원) 대비 652억원이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38억원으로 같은 기간 65억원의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동행복권 간편충전 서비스 도입 ▲KB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 등 증권사 계좌 개설 제휴 확대 ▲다양한 제휴 보험 출시 ▲제휴 카드 확대 등을 통해 비이자이익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2927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2022년 1361억원보다 1566억원 늘어난 규모다. 충당금을 제외한 이익(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3134억원으로 전년(2318억원)보다 816억원(35.2%) 증가했다. 경기 악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NPL커버리지비율은 2022년 말 185.0%에서 작년 말 250.1%까지 늘었다. 지난해 케이뱅크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0.9%로 22년 37.5%에서 더욱 낮아졌다. 케이뱅크의 2023년 순이자마진(NIM)은 2.35%, 연체율은
[FETV=권지현 기자] 코픽스(COFIX)와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도 석 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5%로 1월(5.04%)보다 0.19%포인트(p) 떨어졌다. 3개월째 내림세로, 이번 하락으로 인해 평균 대출금리는 4%대로 내려왔다. 종류별로는 가계대출이 4.68%에서 4.49%로 0.19%p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3.96%)과 일반 신용대출(6.29%)이 각 0.03%p, 0.09%p 하락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넉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은 "코픽스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5.03%)도 0.19%p 떨어졌다. 역시 3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대기업 금리(5.11%)와 중소기업 금리(4.98%)가 각 0.05%p, 0.30%p 하락했다. 대기업 금리가 중소기업보다 높아진 것은 2009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와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원한다. 신설된 자율조정협의회에는 금융업 및 투자상품 관련 법령과 소비자보호 분야에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외부 전문가 위원들은 투자자 별 판매 과정상의 사실 관계와 개별 요소를 면밀히 파악해 배상금액 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평생금융파트너로서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손실이 확정된 사례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한 배상 절차를 이행하고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부터 31일, 4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6일간 경기 고양시에 소재 농협대학교와 서울 소재 용마랠리테니스장 및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2024 NH농협은행 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592개팀 1300여명이 참가하며, 2030세대(대학동아리부, 2030루키부)부터 베테랑(국화부·오픈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승팀에게는 상하이 마스터스 투어권과 농협은행 테니스팀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권이 주어지고, 준우승 및 3등에게는 상패와 농협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테니스는 전 연령에게 사랑받는 생활 스포츠로 모든 참가자들이 이 대회를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한다”며 “NH농협은행은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1974년 테니스팀을 창단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