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축구팬들의 축제인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선 토너먼트 시작과 함께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를 진행한다고 10일 전했다. 유로파리그는 UEFA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유럽 명문 축구클럽 대항전으로, 이달 시작된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5월 2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16강에는 첼시, 아스널, 발렌시아, 인터밀란, 나폴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들이 대거 진출해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투어는 9일 제네바를 시작으로 세비야, 베를린, 런던, 밀라노, 모스크바, 파리, 바쿠 등 유럽 전역 8개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와 학교, 유스 축구클럽에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전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게르만의 혼'으로 불린 독일의 축구 영웅 ‘로타어 마테우스’, 포르투갈을 유로2004 준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데쿠’, 아이슬란드의 대표 스트라이커 ‘아이두르 구드욘센’ 등 유럽 축구 스타들이 투어에 참가해 축구화를 기부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투어 기간 UEFA 아동재단과 함께 요르단 자타리 캠프의 난민들을 위한 축구화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
[FETV=김현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10조원 넘게 투자한 서울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을 국내외 투자자와 공동개발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아려졌다. 이는 3조7000억원에 이르는 투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10일 IB(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 △글로벌 투자펀드 △국내 유수 기업 등 국내외 투자자들과 비공식적으로 접촉해 GBC 건립 공동개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개발 방식은 현대차그룹과 외부투자자들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적지 않은 국내외 투자가들이 GBC의 잠재력과 기대수익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투자 참여에 적극적인 것으로 안다"며 "현대차그룹은 투자 효율성 측면과 GBC의 뛰어난 입지 조건 등을 고려해 미국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뉴욕 허드슨 야드 개발사업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드슨 야드 개발사업은 허드슨강 유역을 따라 개발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글로벌 부동산 전문 투자사와 금융사들이 대거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그룹 안팎에선 GBC 건설과 운용
[FETV=김윤섭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농도가 높은 봄 철, 쾌적한 차 실내환경 유지하기 위한 차량 운행 시 공조 모드별 미세먼지저감 측정결과를 8일 발표했다.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지난 2월 28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주행 중 차량 공조모드 변경에 따른 차량 실내유입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차량 실내의 초미세·미세먼지는 내기모드와 송풍을 동시에 작동시켰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저감됐다. 내기·송풍 모드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에서 ‘좋음’ 수준으로 떨어지는데는 약 2분이 소요(정품 에어컨 필터 기준)됐으며, 약 10분 후에는 1㎍/㎥ 이하로 급격히 감소됐다. 교체주기가 지난 노후필터의 경우, 내기·송풍 모드에서 차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소요된 시간은 약 6분으로 신품필터 대비 약 3배 이상이 소요됐다. 송풍 작동 없이 외기모드와 내기모드로만 설정한 경우, 미세먼지 농도는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측정(약 15분) 종료 후 차 실내의 미세먼지는 ‘보통’,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 이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 내기·송풍 모드로 약 15분 주행했을 때, 차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FETV=김윤섭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최근 상황은 한 마디로 '막다른 골목'이라는 표현이 적절해 보인다. 판매실적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노사 갈등은 해소할 돌파구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르노삼성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2018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안을 불수용, 지난해 10월부터 부분파업을 이어왔다. 노조는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주‧야간 각각 4시간씩 16시간을 포함해 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모두 42차례, 160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였다. 공장 가동 중지에 따른 손실금액이 1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사측은 파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노사 양측은 임금협상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닛산 로그 후속 물량 배정에 대한 불이익을 내세우며 협상 시한까지 내걸었지만, 노조는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다. 지난달 방한한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은 8일까지 협상을 마무리 할 것을 당부했다. 8일까지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닛산 로그 후속 물량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5일부터 부분 파업을 멈춘 채 집중 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니는 못한
[FETV=김윤섭 기자] 비행 전 음주 단속에 적발돼 지난 12월 각각 자격정지 90일, 60일 처분을 받은 진에어조종사와 제주항공 정비사가 재심에서도 원처분 확정 판단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항공 안전 규정을 위반한 4개 국적 항공사에 과징금 33억3천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진에어 조종사는 작년 11월 14일 청주공항 진에어 사무실에서 국토부 안전감독관이 실시한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기준치 0.02% 이상에 해당하는 '불가' 판정을 받아 심의위에 회부됐다. 작년 12월 심의위는 조종사의 음주비행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행위라며 자격정지 처분을 기준(60일)보다 50% 상향해 90일로 정했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진에어 에게는 4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제주항공 정비사는 같은달 1일 제주공항에 있는 제주항공 정비사무실에서 실시한 국토부 음주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4%로 적발됐다. 당시 심의위는 이 정비사에게 자격정지 60일 처분을 내렸고, 제주항공에는 이 건으로 과징금 2억1000만원 처분했다. 심의위는 7일 열린 재심에서도 두 사람에게 내려진 원처분을
[FETV=김윤섭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승용차의 국내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5만대를 넘는 등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이 한국 자동차에 수입제한 조치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8일 밝혔다. 협회가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판매 1위는 독일산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한 11만6795대, 금액 기준으로는 52억6000만달러(약 5조9595억원)로 집계됐다. 2위는 미국산 승용차로 판매 대수는 8.2% 증가한 5만2539대를 기록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17억7000만달러였다. 일본(3만411대, 11억8000만달러)과 영국(2만2812대, 10억70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브랜드 국적별로는 미국계(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승용차가 3만789대로 독일계(15만3626대)와 일본계(4만5473대)에 이어 3위를 유지했지만, 판매 증가율은 19.6%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처럼 미국계 브랜드의 높은 성장세는 GM의 볼트와 테슬라의 모델S 등 전기차 수입이 늘었고 포드의 익스플로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협회는 “미국계 승용차 수입의
[FETV=김윤섭 기자] 한국지엠(GM)이 지난해 7월 연구·개발(R&D)법인을 분리하면서 발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 계획을 포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한국GM에 따르면 R&D 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이쿼녹스 후속으로 알려진 중형 SUV 개발 계획을 변경, 한국에서 생산할 예정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만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제네럴모터스(GM) 본사가 앞서 지난 12월 산업은행과 R&D 법인 분리를 놓고 분쟁을 벌인 끝에 합의한 사항과 배치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이동걸 산은 회장은 “GM 본사가 신설 법인을 준중형 SUV와 CUV의 R&D 거점으로 지정하고 제3국에서 물량을 끌어와 최소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한국GM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중형 SUV 개발 계획은 확정된 사안은 아니었고 신설 R&D 법인의 인력 규모 등을 고려해 CUV 개발로 계획을 수정한 것이기 때문에 경영정상화 계획은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라 글로벌 신차 2종 생산을 배정받아 부평공장에서 준중형 SUV를 생산하고 창원공장에서 CUV
[FETV=김윤섭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2019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협력업체 컨벤션에는 239개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사 임직원 300여명과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히로키 하세가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구매조직의 아시아 지역 총괄 등 총 380여 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자리에서 2018년 경영성과와 2019년 경영목표를 비롯하여 품질 향상 방안 및 연구개발 등 여러 부문에 대한 경영계획을 공유했으며, 지난해 최고의 실적을 올린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협력사에 수여되는 ‘올해의 협력사’에는 총 5개 부문의 8개 협력사가 이름을 올렸다. ‘상생 협력상’에 게스템프카테크가, ‘부품 부문 성과상)’에는 제일전자공업, 유진에스엠알시오토모티브, 한주금속, ‘서비스·설비 부문 성과상’에는 (유)대명운수, 신화로직스가 선정되었으며, ‘연구개발상’과 ‘품질상’에는 케이에스엠, 흥아포밍이 각각 선정됐다. 히로키 하세가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 구매총괄은 “르노삼성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는 지난해 르노-닛산 얼라이언
[FETV=김윤섭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구조조정 방식이 아닌 고용안정과 인력 효율화 확보 방안을 찾아내고자 머리를 맞댔다. 4차 산업혁명과 자동화로 인해 자동차 업계 고용구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에서 특별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확산 추세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공정 인원 감소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7일 밝혔다. 노사가 중장기 고용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선 직원 고용 영향을 최소화하는 인력운영 효율화 방안을 노사 공동으로 모색해 인위적 구조조정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보자는 방향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회사 주도 인력운영에서 벗어나, 인원 감소 문제에 대해 노사가 함께 대응책을 찾아보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향후 인력 문제를 둘러싼 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노조는 그동안 사측에 제조공정과 고용구조 변화에 대해 우려와 함께 회사의 대책을 요구해왔다. 금속노조도 '미래형 자동차 발전 동향과 노조의 대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맞이하게 될 자동차산업 구조적 변화를 크게 우려하며 위기 대응 전략을
[FETV=김윤섭 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의 입장권 사전예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2019 서울모터쇼 입장권 가격은 일반인 및 대학생 1만원, 초·중·고생 7000원이며 27일까지 옥션티켓에서 진행되는 사전예매를 이용하면 각각 15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사전예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3인권과 4인권, 전일 관람권이 신설된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3인권과 4인권은 성인 2명과 초·중·고생 1∼2인 기준으로 정상가 대비 25% 할인해 각각 2만원, 2만5000원에 판매된다. 모터쇼 기간 총 열흘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일 관람권 가격은 3만원이다. 29일 개막일부터는 옥션티켓, 현장 매표소와 킨텍스 앱을 통해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모터쇼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전시장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개막일인 29일은 낮 12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는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신산업과 미래 자동차 기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7개 테마관으로 구성했다"며 "올해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입장권도 신설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