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철강 사업 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올해 3분기 각각 1054억원, 3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 6월 동국제강은 지주사인 동국홀딩스, 사업회사인 동국제강(옛 열연사업 부문)과 동국씨엠(옛 냉연사업 부문) 등 3사로 인적 분할했다. 이날 공시는 새로 출범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별도 기준 3분기 실적이다. 분할 후 동국제강의 3분기 매출은 1조790억원, 영업이익은 1054억원, 당기순이익은 593억원으로 집계됐다. 분할 전 열연사업 부문의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9%, 6.7%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부채비율이 2분기 121.5%에서 3분기 107.6%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3분기 건설 등 전방 산업 침체에도 원가 관리 조업 및 후판 특수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흑자가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동국씨엠은 3분기 매출 5542억원,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할 전 냉연사업부문의 작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8.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5.7% 증가한 것이다. 동국씨엠은 고금리 환경에서
[FETV=김진태 기자]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679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순이익은 35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의 단단한 기초체력이 시장 안팎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견조한 영업실적과 안정된 재무적 지표가 신용등급 향상을 이끄는 한편,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인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통합등급 A를 받아서다. 대한항공은 27일 한국신용평가에서 자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높였다고 이날 밝혔다. 2015년 12월 이후 8년만의 A 등급 복귀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향상은 ▲주력 부문인 국제선 여객사업의 공고한 정상화 흐름 ▲화물시황 둔화, 고유가 등 비우호적 외부변수에도 양호한 이익창출력 유지 ▲재무 여력 확충 및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크게 개선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신용등급 향상에 따라 새로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한편, 회사채 발행 등 자본조달이 한층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재무적 펀더멘탈은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충분히 버텨낼 수 있는 재무적 체력도 갖췄다는 평가라는 분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Korea Corporate Governance Service)이 최근 발표한
[FETV=김진태 기자] KG 모빌리티는 지난 3분기에 ▲판매 3만1,254대 ▲매출 9,047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 ▲당기순이익 12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의 해외 론칭 확대 등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3분기 판매는 내수 1만2,015대, 수출 1만9,239대 등 총 3만1,254대로 내수 시장 소비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지난 2014년 2분기(21,126대) 이후 9년 만에 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이러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3분기 누계 전체 판매는 내수 5만984대, 수출 4만5,415대 등 총 9만6,399대로 지난 2019년 3분기(10만1,363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특히 수출 물량 증가와 토레스 판매 호조 등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3분기 누계 매출 2만9,951억 원으로 지난 1분기와 상반기에 이은 KG 모빌리티 역대
[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4조 2,302억원, 영업이익 6,902억원, 당기순이익 9,98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9.8%, 78.3%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로의 핵심부품 공급 증가와 전동화 물량 확대, 제품믹스 개선이 이 같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류비 정상화와 A/S사업 호조, 지역별 판매가격 현실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모듈/핵심부품 부문이 11조 4,5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물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활동으로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늘어난 2조 7,23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동화부품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10조원에 육박하는 9조 7,941원으로, 지난해 매출액(9조 6,759억원)을 3분기 만에 앞질렀다. A/S 사업도 글로벌 수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2조 7,7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과 인도 등 기타지역의
[FETV=김진태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빌린 돈 만기가 도래하면서 부채 상환 방식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두차례에 걸친 회사채 발행이 연달아 성공한 만큼 외부 조달 가능성이 예상되지만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SK에코플랜트가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다음달 27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갚아야 한다. 이 회사채를 모집했던 2020년 당시 이자율은 연 2.6% 수준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11월 발행한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오는 11월 27일이다. 이에 따라 회사 최고경영진은 이를 차환할지, 아니면 현금을 써 상환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상환할 경우 이자 부담은 줄어들지만 사내에 쌓아둔 현금은 감소한다. 차환을 선택할 경우 현금엔 여유가 있겠지만 이자 부담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실제로 회사가 회사채를 발행할 당시 연 이자율은 2.6%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이자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과 7월 등
[FETV=김진태 기자]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99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순이익은 1099억원으로 36.9%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조86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0% 늘었다. 이는 연간 목표액(10조9000억원)의 81.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택건축사업 부문 5조5668억원, 토목사업 부문 1조7737억원, 플랜트사업 부문 1조2287억원, 기타 연결 종속 부문 3004억원 등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3.9% 늘어난 5846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4.0% 증가한 4122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으로 주택건축사업의 원가 부담이 지속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됐고 영업이익도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계속 발생하는 것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3조800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자동차 판매는 104만5000대를 돌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현대차는 26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82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6000억원을 0.62% 상회한 수치다. 올해 1∼3분 누적 영업이익은 11조6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조4605억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현대차가 지난 한 해 기록한 영업이익 9조8198억원을 이미 뛰어넘은 수치이기도 하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4조2379억원)에 비해서는 9.8% 감소했다. 매출은 41조27억원(자동차 32조3118억원, 금융·기타 8조69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조3035억원으로 134% 늘었다. 다만 전 분기와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0%, 1.4% 하락했다
[FETV=김진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현지시간으로 25일(수) 카타르에너지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9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후 계약의 세부사항을 조율해왔다. 한국 조선사 중 HD현대중공업은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후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37척의 LNG선을 수주하며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서 2020년, 2021년, 2022년에도 각각 21척, 25척, 45척을 수주하며, LNG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가 26일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32억 원, 영업이익 6,6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선·정유부문의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3% 증가했다. 정유,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조선과 건설기계 등 주요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 분기보다 8.1% 감소한 5조 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690억 원을 거둬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향후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나며 4분기에도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5조 8,235억 원과 영업이익 3,191억 원을 거뒀다. 원유정제설비 정기보수로 인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조치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계절적 요인을 포함한 수요 증가에 따라 복합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83.9% 증가했다. 건설기계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조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