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이 중국 유학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양대학교와 함께 ‘위챗페이’를 적용한 등록금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달 한양대학교와 중국 결제서비스 ‘위챗페이’ 등록금 결제 서비스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위챗페이 등록금 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챗페이는 중국 메신저인 위챗(Wechat)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로 중국 내 주요 가맹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표 결제수단이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중국 유학생들은 중국은행을 통해 대학에 등록금을 송금할 필요없이 신한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금 조회 후 위챗페이를 통해 위안화(CNY)로 결제하면 된다. 이후 신한은행은 결제대금을 원화(KRW)로 환전해 대학 측에 지급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중국인 유학생들은 편의성 제고뿐 아니라 별도의 송금수수료가 없어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고, 대학은 등록금 수납행정 프로세스 개선으로 업무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신한은행은 기대했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본부장은 “이번 서비스가 중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다양한 사업분야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제휴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