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KB금융그룹은 11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총 47개의 핀테크 기업을 육성해 KB금융 계열사가 운영하는 각종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그룹과 스타트업이 핀테크와 오픈소스를 연구하는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가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KB금융그룹과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이번 KB스타터스로 선정된 기업은 ‘애자일소다’ ‘페이민트’ ‘파이언스’ ‘휴레이포지티브’ ‘플링크’ ‘쿠쿠닥스’ ‘아크릴’ ‘브링프라이스’ ‘트립비토즈’ ‘뉴스젤리’ ‘비트링크’ 등 11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의 제휴와 투자를 우선적으로 연계받을 수 있으며, 신논현에 마련된 협업 공간에 무상 입주할 기회도 제공된다. 또 지난 6월 자체 구축한 클라우드 테스트베드를 통해 KB스타터스가 보유한 기술의 개념검증(Proof of Concept)도 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스타터스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는 한편, 새로운 디지털 협업툴 등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통해 KB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이노베이션허브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KB금융그룹내에서 63건의 서비스 제휴와 110억의 스타트업 투자를 연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