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자


"1000만원 올려달라" 삼성전자 노사, 10월5일 임금교섭 상견례

 

[FETV=김현호 기자] 2021년 임금교섭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 노조가 사측에 임금을 1000만원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는 10월5일 사측과 상견례를 하고 첫 임금·복지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임금인상 1000만원과 더불어 ▲코로나19 격려금 ▲자사주 ▲하위고가 임금 삭감 폐지 등을 이번 협상에 초안으로 정했다. 또 복지로는 연중휴가 및 가족 의료비 확대와 육아휴직, 자기계발휴직 등도 요구한 상태다.

 

삼성전자 전체 직원이 11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1000만원의 임금이 인상될 경우 사측이 부담해야 하는 인건비 규모는 1조1000억원이 늘어난다. 다만, 최종결정안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임금인상 요구액은 조정될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조합원 수가 약 4500명에 달하는 전국삼성전자노조는 4개의 삼성전자 노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들은 다른 노조와 함께 공동교섭단을 꾸려 교섭에 임한다. 노조는 24일까지 조합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치고 30일까지 공동교섭단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