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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신세계그룹, 3.4조에 '이베이코리아 인수' 최종확정 外

 

[FETV=김윤섭 기자] ◆ 신세계그룹, 3.4조에 '이베이코리아 인수' 최종확정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신세계그룹은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네이버에 이어 2위로 올라서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가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3.4조원이며 지분 80%를 보유하게된다. 나머지 20%는 미국 이베이 본사가 그대로 유지한다. 이베이 인수는 신세계그룹의 사업구조를‘온라인과 디지털’로180도 전환하기 위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측은“미래 유통은 온라인 강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이번 인수는 단순히 기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기회를 사는 딜”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이베이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이는 올 초 신년사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근성’을 주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 CJ제일제당, 현대EP와 맞손...'화이트바이오' 사업 다각화 나선다

 

CJ제일제당이 국내 고분자 컴파운딩 1위 기업 HDC현대EP(Engineering Plastics)와 협력을 통해 화이트바이오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서울시 강남구 현대아이파크타워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정중규 HDC현대EP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컴파운딩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24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안에 본 계약 체결과 합작법인(JV)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먼저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HA와 셀룰로오스 등을 활용해 컴파운딩 솔루션 개발 및 바이오플라스틱 대량생산을 추진한다.

 

◆ GS샵, '건강기능식품 PB' 시장 진출...건기식 전문기업 노바렉스와 협약체결

 

GS샵은 23일 오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노바렉스’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노바렉스 서울사무소에서 건강기능식품 PB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GS샵 건강기능식품 PB브랜드인 ‘심플바이오’ 출시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으로, GS샵은 ‘심플바이오’의 독점적인 생산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또 노바렉스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한 개별인정(고시형) 원료를 공급하고,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국내생산 1위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 CU, 친환경경영 박차...'원두 찌꺼기'로 데크 만든다

 

CU는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커피박 데크'를 점포에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커피박은 흔히 커피 찌꺼기라고 부르는 커피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 부산물을 이르는 말이다. 원두의 0.2%가 커피로 추출되고 나면 나머지 99.8%가 커피박이 된다. CU는 전국 1만 5000여 개 점포를 거점으로 자원이 재활용되는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커피박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커피박 데크를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다. 가맹본부 차원에서 커피박 데크를 도입하는 것은 CU가 처음이다.

 

◆ 롯데홈쇼핑, '디지털전환' 가속화...VR, AR 등 신기술 생방송 적용 확대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생방송 화면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하고, 방송 중 실시간 소통 서비스를 고객 편의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가상 피팅 서비스 ‘리얼피팅’, 플래그십 매장을 구현한 ‘VR 스트리트’ 등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최근 언택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가상체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TV홈쇼핑 생방송에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상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카메라 영상에 구현하는 ‘언리얼 엔진’ 등 최신 기술과 장비를 도입했으며, 전문 제작 인력을 통해 방송 영상의 차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 쿠팡, 화재대응 총력전...덕평물류센터 직원 1400여명 전환배치 완료

 

쿠팡은 화재로 일터를 잃은 직원들에게 다른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긴급한 대피로 인해 개인 소지품이 소실된 직원들 보상에도 나섰다고 24일 밝혔다.전환 배치는 최대한 희망지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있으며, 23일 기준 이전 배치를 원하는 전체 1,484명의 97%인 1,446명의 배치가 완료됐다. 아직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직원들도 최대한 희망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된다. 지난 22일 동탄, 안성물류센터 등 전환 인력을 받은 수도권 20여 곳의 물류센터에서는 환영행사와 오리엔테이션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