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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형님 따라가야죠" 삼성전자 임금 오르자 계열사 '인상요구' 봇물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 전자계열사들이 줄줄이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올해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평균 3%를 인상하기로 했다. 성과인상률은 직급과 인사 고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앞서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기본인상률 평균 4.5%, 성과인상률 평균 2.5% 등 총 7% 인상에 합의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7.5% 수준의 임금인상을 결정하면서 전자계열사까지 줄줄이 임금인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공정성’과 ‘형평성’에 민감한 MZ세대들이 기업들에 합당한 대우를 요구하고 있고 ‘억대’ 연봉을 약속한 IT업계발(發)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통상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은 '맏형'격인 삼성전자의 임금협상 결과를 토대로 임금인상률을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