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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비트코퍼레이션 ‘비트박스’, 판교테크노밸리서 상용화...1호점 공식 오픈

주요 IT 기업 배후 판교테크노밸리 상권 입점
차별화된 무인 리테일 서비스로 젊은 직장인 공략

 

[FETV=김윤섭 기자] 계산대 없이 커피, 샐러드 등 식음료부터 각종 생활 잡화를 24시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무인 스마트 스토어가 일상의 풍경으로 다가왔다.

 

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판교테크노밸리에 비트박스 1호 매장인 ‘판교테크노점’을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자율운영 리테일 플랫폼 상용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비트박스 판교테크노점은 53m규모(약 16평)의 소형 매장으로 한국의 실리콘밸리이자 IT 허브로 불리는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 중심가에 위치했다.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밀집한 해당 상권은 디지털 리테일에 익숙한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아, 연내 비트박스 100개점 개설 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평가받고 있다.

 

푸드테크 기반의 리테일 자율운영 플랫폼인 ‘비트박스’는 ▲더욱 진화한 3세대 로봇카페 ‘비트3X’ ▲계산대 없이 필요한 물건만 골라가는 ‘비트투고’(b;eat to go) 스마트 선반 ▲QR코드 인증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동되는 MD 공간으로 구성됐다.

 

비트박스는 상주 인력없이 안정적으로 매장을 관리 제어하며, AI가 딥러닝 과정을 거쳐 스스로 매출 수요를 예측하고, 매장 내 재고를 파악해 필요한 물품을 자동으로 발주한다.

 

특히 자율주행차량의 ‘눈’(eye)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기술을 로봇카페 업계 최초로 적용, 매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 및 마케팅 데이터를 수집해 상권 별 최적화된 매장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자율운영 리테일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온라인으로 수집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고, 실제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접목하는 등 O4O(Online for Offline)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비트코퍼레이션은 비트박스 1호점 출시를 기념해 이달 13일까지 음료 한잔 주문 시 10잔을 무료쿠폰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1+10’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전용 멤버십 ‘비트커피’ 앱 내 매장 찾기에서 ‘판교테크노’점을 선택하고, 원하는 메뉴를 한 잔만 주문하면 판교테크노점에서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무료쿠폰 10장이 앱 내 쿠폰함에 즉시 지급된다.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자율운영 리테일 플랫폼답게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화폐 결제도 상시 지원한다. 페이코인(이하 PCI)과 협업을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PCI으로 비트박스 또는 비트3X에서 아메리카노 메뉴 결제 시 단돈 100원(1일 1회 제한)으로 음료 구매가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구매 금액의 50%를 PCI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비트코퍼레이션 지성원 대표는 “기존에 특수상권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로봇카페 등 푸드테크 서비스를 이제 동네 상권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4월까지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6개 직영 매장을 우선 오픈할 예정이며, 구독서비스, 딜리버리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연내 100개의 출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