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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SK, 4분기 D램 합산 점유율 72%

 

[FETV=김현호 기자] 지난해 4분기 메모리반도체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점유율이 7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4분기,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4억4000만 달러(약 8조39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52억 달러(약 5조8645억원)를 벌어들였다. 양사의 점유율은 각각 42.1%, 29.5%를 차지해 세계 1, 2위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D램 확보에 나서면서 출하량이 늘었지만 서버 D램 고객사들의 재고조정으로 D램 가격이 억눌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재고조정을 마친 고객사들이 다시 재고 확보에 나섰고 마이크론 정전 사태의 영향으로 D램 가격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며 “계절적 비수기 등을 고려해 1분기 D램 매출은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랜드포스는 낸드플래시에서도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32.9%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11.6%로 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