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감원, 옵티머스 제재심 이번에도 결론 못 냈다...“3차 속개”

 

[FETV=이가람 기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대한 부문검사 조치안을 상정하고 제재 수위 등을 논의했지만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지난 달 19일 개최된 1차 제재심에 이어 두 번째다.

 

3개월간의 직무정지라는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직접 출석해 옵티머스의 사기 행각에서 비롯된 사건임을 주장하고 가교운용사 설립하는 등 사태 수습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감원은 NH투자증권이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측과 금감원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청취했다”며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