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삼성증권이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과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기술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은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음성 처리(자연어 분석‧음성인식‧음성합성 등) 분야에서 수준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전문용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긴 문장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발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증권업에 AI음성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다.
사재훈 삼성증권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증권업계의 AI음성기술 활용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객들이 간편하게 개인화된 AI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