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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이랜드 "랜섬웨어 유포자 유관부서 신고“ 外

 

[FETV=김윤섭 기자]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유포자가 이랜드로부터 탈취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데이터를 다크웹 상에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 등 유관부서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CU는 이달부터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포털 배달 시대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프리미엄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이 SK telecom CS T1 (이하 T1)과 함께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온이 최근 진행한 할인행사를 통해 11월 한달 방문 고객수와 결제 금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포장 주문 건에 대해 입점 식당으로부터 앱 이용료를 받지 않는 정책을 6개월 연장한다

 

◆ 이랜드 "랜섬웨어 유포자 유관부서 신고...피해 발생 막겠다"

 

이랜드 그룹은 랜섬웨어 유포자가 이랜드로부터 탈취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데이터를 다크웹 상에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 등 유관부서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다크웹 상에 샘플로 업로드 된 데이터는 실제 카드정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확인 정보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기존에 떠돌던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랜섬웨어 유포자가 다크웹에 공개한 데이터는 어떤 경로를 통해 획득했는지 출처가 불분명하며, 범죄에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지도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 배민 ‘포장·방문 중개이용료 0원’ 6개월 연장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포장 주문 건에 대해 입점 식당으로부터 앱 이용료를 받지 않는 정책을 6개월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배민은 현재 시행 중인 ‘포장/방문’ 서비스에 대한 주문 중개이용료 면제를 올해 말까지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늘리기로 했다. 배민 ‘포장/방문’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음식 포장을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뒤 픽업하는 서비스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매장 내 취식이 어려워진 음식점이나 24시간 포장, 배달만 가능한 카페 등에게는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특히 유용한 기능이다. 배민은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서 고객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손쉽게 동참하고, 입점 식당은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포장/방문’을 ‘배달’ 탭과 함께 앱 화면 상단에 전면 배치했다. 이 서비스에는 ‘지도로 보기’ 기능도 제공하여 이용자가 가게 위치를 곧바로 탐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 CU,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 전국 확대

 

CU는 이달부터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포털 배달 시대를 연다고 3일 밝혔다. CU는 지난 3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네이버에 노출되는 반경 1.5km 이내의 점포에서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이용해 주문 및 결제를 진행하면 배달까지 진행해주는 서비스를 테스트해왔다.CU가 서비스 도입 약 9개월만에 해당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활용해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지난 3월 대비 무려 315.9% 늘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주문 금액 또한 389.8%나 껑충 뛰었다.이처럼 해당 서비스 이용 건수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은 플랫폼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검색만으로도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 가능한 것은 물론 네이버의 독자적인 간편결제 수단인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 롯데온, 과감한 투자 통했다..."방문 고객 수 및 결제액 ↑"

 

롯데온은 지난 9월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퍼스트먼데이’ 정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에는 롯데 유통 계열사 통합 행사인 ‘롯데온세상’, 11월에는 ‘어게인 롯데온세상’ 및 ‘롯데온 블랙프라이데이’ 등 본격적인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롯데온의 주요 지표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롯데온을 찾는 고객 수와 월 평균 결제 금액의 증가다. 롯데온에 따르면 11월 한 달 간 롯데온을 방문한 고객 수는 론칭 직후인 5월과 비교해 68.7% 증가했으며, 고객 한 명당 월 평균 결제 금액도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자 수와 객단가의 증가로 롯데온 11월 결제 금액은 5월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명품의 매출도 면세점 재고 명품 판매, 명품 데이 등의 성과로 5월 대비 107.6%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식품과 의류, 뷰티 상품의 매출도 각각 62.5%, 182.3%, 103.6% 증가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박달주 롯데e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롯데온이 9월부터 적극적인 대 고객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매출은 물론 방문 고객 수, 고객당 월 평균 결제 금액, 셀러 수 및 전시 상품 수 등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마케팅 활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연말과 내년 명절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레드불, e스포츠 팀 T1과 공식 파트너십 계약 체결

 

프리미엄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은 SK Telecom CS T1 (이하 T1)과 함께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장 성공적인 리그 오브 레전드 팀으로 꼽히는 T1까지 파트너로 맞이함으로써, 레드불은 세계 최고의 e스포츠 팀으로 구성된 막강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레드불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포트나이트,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펍지 모바일 등 전체 선수단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벤트에 대한 T1과의 전략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T1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드불이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과 시설물 등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레드불은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 전 영역에 걸쳐 30년 이상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배양해 온 전문 프로그램과 최상의 편의를 갖춘 수준급 시설들을 파트너사 선수들에게 제공해오고 있다.